입고 있는 옷을 벗어 던지라

3부 도전하기를 멈추지 않는 당신을 위한 2일간의 묵상여행

by 김다윗

당신께 평안을!

이제 우리는 세 번째 행선지로 들어가게 된다. 진리를 소유한 당신은 이제 두려움 없이 인생을 도전할 수 있다. 겁쟁이들은 도전이란 산을 오르지 못한다. 진리를 모르는 사람은 도전하지만 확신이 늘 없어 그의 가슴에 안기는 것은 실패뿐이다.

진리의 띠를 띠고 당신은 용감히 당신의 삶에 도전장을 내기를 진심으로 권면한다.

이번 여행에서 당신은 한때 걸인이었던 바디매오를 만난다. 그도 태어날 때부터 걸인은 아니었지만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으로 태어났던 그는 스스로 그 땅바닥 생활을 자처했다. 하지만 열린 그의 귀로 그도 메시아의 소문을 들었다. 그래서 그는 그 앞을 지나가는 메시아를 향해 소리를 질렀고 그날로 그 먼지 속에 파묻혀있는 바닥 생활을 청산했다. 이제 그는 눈을 떴고 더 이상 거리의 사람들의 도움을 받지 않는다. 자신이 주체가 된 당당하고도 놀라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그를 잠시 후 당신은 만나게 된다.

이어서 당신이 만나게 될 사람은 한 중풍 병자를 예수께로 데려 나왔던 네 명의 영웅들이다. 그는 꼼짝 못해 스스로는 구원의 자리로 가지 못하는 친구를 위해 용기를 냈고 그것을 실천했다. 그 놀라운 믿음의 용기는 굳어져 가고 있던 그 병자를 살렸을 뿐 아니라 그들은 이야기는 전 세계의 믿음의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있다.

이 이틀간의 여행을 통해 당신의 몸속에 흐르고 있는 피가 맑아지며 당신의 삶은 놀라운 도전으로 가득하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당신에겐 하나님이 계신다.


13일

입고 있는 옷을 벗어 던져라

_거지라고 무시하지 마라, 나는 그 낡아빠진 옷을 벗어 던졌다.

타고날 때부터 걸인인 사람은 없다. 단지 한때 ‘걸인 형상’을 하고 살아갈 뿐이다. 누구라도 걸인이 되고 싶어 하는 사람은 없으며 또 영원히 그 모습을 하고 사는 사람도 없다. 단지 걸인이라는 모습을 하고 사는 것은 긴 여행의 정류장처럼 정지된 듯한 한때의 모습일 뿐이다.

그의 이름은 바디매오였다. 그는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거지였다. 걸인의 삶을 살아가는 이들은 자신의 능력만으로 자신의 삶에 필요한 재화를 충족시킬 수 없는 사람이다. 특히나 바디매오는 앞을 보지 못하는 시각 장애자였다. 그러니 그가 얼마나 타인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했겠는가를 우린 쉬이 상상할 수 있다.


그가 사는 곳은 여리고라는 도시였다. 그 도시는 예루살렘 동북쪽으로 약 7킬로, 요르단 강 서쪽 2킬로 되는 지점에 위치해있는 그 당시의 무역중심 도시였다.

바디매오는 자신의 육체의 눈으로는 세상을 바라보지 못하는 사람이었지만 세상을 향해 그의 마음까지 닫아 두지는 않았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귀를 열어 세상이 돌아가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고 그래서 그는 마침내 당시의 핫뉴스의 중심에 있는 예수라는 이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게 되었다.


눈 뜬 사람들은 보지 못했던 사실을 눈 감은 거리의 걸인이었던 바디매오는 예수가 누구인가를 알고 있었다. 눈 뜬 사람들은 세상에 볼 것들이 너무 많아 예수를 그냥 지나쳤지만 자신의 눈으로 마음껏 볼 수 없었던 바디매오는 자신의 머리맡을 오가는 사람들로부터 그 예수라는 사람에 대해 듣고 깊이 그를 마음으로 그리고 있었다.

할일이 많아 늘 바삐 움직였던 사람들은 예수의 능력을 보고 들었으면서도 그의 존재 이유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지만 할일이 없어 먼지 나는 길가에 온 종일 웅크리고 앉아있었던 걸인 바디매오는 그 예수에 관해 늘 곰곰이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예수가 그날 그 여리고로 오고 있다는 소문을 들었다. 그는 어떻게 해서라도 그 예수라는 분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 그는 그를 꼭 만나고자 결심을 했다.


그는 힘을 다해 고함을 질렀다

그의 심장을 흔드는 쿵쿵거리는 땅의 울림 속에 그 예수라는 분이 있다는 소리를 듣고 그는 그 고동치는 그의 가슴을 잠재울 수 없었다.

지금이나 그때나 거리에 나앉은 사람의 말을 청종할 이가 누가 있으련만 그는 자신을 꾸짖는 성난 사람들의 목소리를 자신도 애써 무시한 채 더욱 큰 소리로 그를 불러 멀찍이 지나가는 그 예수의 발걸음을 돌려 세웠다.

그날 그는 그렇게 예수를 만났고 그의 눈을 떴다. 너무나도 오래 머물러 있었던 언제 끝날지 모르던 그 땅바닥 생활을 청산했다. 영원히 끝날 것 같지 않았던 임시방편의 구걸생활을 그는 마침내 끝낸 것이었다.


겉옷을 내버리고 뛰어 일어나 예수를 만나다

그는 먼지 나는 거리의 옷을 벗어 집어 던졌다. 사람들의 동정을 사기위해 입었던 낡아 빠진 옷을 벗어 내던졌다. 옷으로 말해주던 자신의 신분을 벗어던져 그 속에 숨어있던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세상에 드러냈다.

그는 타고날 때부터 거지가 아니었지만 그는 거지가 되기 위해 그 옷을 입었다. 그는 세상의 동정의 한 푼을 얻기 위해 그 옷을 벗을 수 없었다. 아침에 씻고 난 그의 몸은 깨끗했지만 그는 얻어먹고 살기위해 전날 벗어둔 더럽고 낡은 옷을 매일 아침 걸쳤다. 옷을 벗으면 그는 거지가 아니었지만 그는 살기위해 그 옷을 벗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는 예수를 만났던 그날 그는 그의 직업을 말해주던 그 낡은 옷을 벗어 던졌다. 그리고 그는 눈을 떴고 다시는 그 옷을 주워 집지 않았다. 눈을 떤 그는 더 이상 거지가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의상을 벗어라

사람은 자신이 입고 있는 옷으로 자신을 나타낸다. 물론 그것은 단지 의복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옷은 자신의 자리를 지켜주며 자신만의 삶을 이어가게 해준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은 옷을 입고 있다. 바디매오만이 입어서 어울리지 않는 옷을 걸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목사 같지 않은 사람이 여전히 목사 옷을 입고 있고 스님 같지 않은 사람이 여전히 승복을 입고 다닌다. 정치가의 자질이 없는 사람이 그 옷을 벗기를 싫어하고 스승이 아닌 사람이 여전히 그 옷 입기를 고집한다. 그뿐만 아니다. 자기 자신에게 훨씬 더 어울리는 옷이 어딘 가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가족이 있다는 핑계로 모험을 하지 않고 애써 옷을 갈아입을 용기를 감춘다.

헌옷을 벗지 않으면 새 옷을 입을 수 없다. 그 옷을 사기위해 아무리 비싼 대가를 지불했던지 그 옷을 너무 오래 입어 몸에 편하다 할지라도 자신의 옷이 아니면 벗어 던져야 한다. 그것이 용기고 그런 행동이야말로 삶에 대한 경외이다.

조물주는 그의 인간을 빚으실 때 그의 능력을 모두 사용하시어 그를 만들므로 그의 사람을 걸작품으로 만드셨다. 하지만 그 조물주의 바람대로 걸작품으로써 살아가는 것은 그 피조물인 인간의 몫이다.

미국의 사회학자들이 80세가 넘은 노인들을 상대로 ‘다시 생을 시작한다면 어떤 삶을 살 것인지’를 물었다. 그들 대다수의 답변은 ‘이제껏 살았던 것보다 더 모험적으로 살겠다.’였다. 그리고 그들은 ‘혹시라도 있을 실패를 다시는 두려워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지금 당신의 삶에 만족할 수 없다면 당신은 입고 있는 옷의 단추를 풀어라. 그리고 두려워하지 말고 그 옷을 벗어 던지고 다시 삶을 시작하라. 나이가 너무 많다고 말하지 마라. 늦었다고도 말하지 마라. 모세는 인생을 그의 나이 여든에 시작했고 서른세 살에 그 위대한 삶을 마친 예수도 그 나이 서른에 그 일을 시작했다.

그리고 내 아내는 아이 넷을 낳은 후 자신이 꿈꾸던 삶을 이루기 위해 대학엘 입학했다.

그날 예수가 예루살렘을 향해 가는 길에 들렀던 여리고는 그 삶의 마지막 길이었다. 그는 그 후 다시는 그 여리고를 방문하지 않았다. 바디매오는 아슬히 그 기회를 붙잡았던 것이다. 그러는 그가 어찌 목청껏 소리쳐 예수를 부르지 않겠으며 예수 또한 그의 목소리를 듣고 어찌 그의 발걸음을 돌리지 않았겠는 가.

당신에게는 아직도 기회가 있다. 당신속의 꿈틀거리는 가능성의 몸부림을 무시하지 말라.

이제 당신이 소리를 지를 차례다.

오늘 하루 당신이 입고 있는 옷을 살피며 그 입고 있는 옷으로 이제껏 살지 못한 최고의 삶을 살아 당신의 삶을 빛낼 것인지 아니면 그 옷을 벗어 던질 것인지를 결정하라.

그러고 나서 다음의 빈 여백에 당신의 결심과 행동 강령을 적어보라. 그리고 그것을 매일 읽고 외우고 소리치며 그렇게 살아라.

당신은 만들어질 때부터 걸작품이었다.

나도 당신을 위해 기도드리겠다.

아직 이루지 못한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다.

시작할 수 있는 것은 그때가 바로 그 때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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