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깨어 기도하여라

스테파노의 겨자씨 묵상 한 톨

by 사노라면

마태오 24.42

그러니 깨어 있어라. 너희의 주인이 어느 날에 올지 너희가 모르기 때문이다.

43 이것을 명심하여라. 도둑이 밤 몇 시에 올지 집주인이 알면,

깨어 있으면서 도둑이 자기 집을 뚫고 들어오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

44 그러니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너희가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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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단단해진 아침입니다.

차가운 기온에 나무는 옷을 이내 다 털어버리고

화단의 꽃들도 몸을 오므려 단단해집니다.

사람의 세포도 찬 기운에 팽팽해지고

움츠러든 몸에 마음도 꽉 막혀집니다.


그렇게 다시 인고의 계절이 시작됩니다.

기다림의 시간이 시작됩니다.

그 차가운 기다림의 시간 동안 우리에게 주신 말씀은 늘 깨어 기도하라 하십니다.


온기에 취하지 말고,

세상에 취하지 말고,

넘치는 힘에 취하지 말고,

그 흥청거림에 취해 잠들지 말고,

새벽을 기다리며

깨어 기도하라 하십니다.


다시 돌아온 대림의 첫 주.

여느 해와는 또 다른 기다림의 마음입니다.

내 눈에 보이는 남의 허물만큼이나

더 짙고 깊을 내 허물의 두께를 기억하며

털어내고 반성하며

깨어날 시기입니다.

늘 깨어 기도할 시간입니다.


세상 모든 이들의 평화를 기원합니다

-사노라면 스테파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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