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스테파노의 겨자씨 묵상한톨
실행
신고
라이킷
7
댓글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사노라면
Jan 15. 2023
제 술잔 가득하나이다
스테파노의 겨자씨 묵상 한 톨
제 술잔 넘치도록 가득하나이다
여전히 덜지 못한 삶의 무게로
당신께로 가는 제 발길이 휘청거려도
언제나 주시는 은총에 제 술잔 가득하나이다.
얕은 신심의 무지함으로 당신 향한 믿음의 신성함에 누가 되어도
그저 한결같이 주시는 사랑에
제 술잔 가득하나이다
남겨주고 가신 평화를 저 혼자 누리기에 급급한 옹졸함에도
끊임없이 주시는 평화에
제 술잔 넘치나이다.
넘치는 술잔 앞에 묵상합니다
제 작은 술잔에 넘치도록 채워주시어
하루하루 살아갈 지혜를 주심은
나누라 하심임을
하루하루 이겨낼 용기를 주심은
같이 하라 하심임을
하루하루 기도할 믿음을 주심은
낮고 어두운 곳으로 흘려주라 하심임을
넘치는 술잔에 감사하나이다
제 술잔 넘치도록 가득하나이다.
-사노라면 스테파노
keyword
술잔
묵상
당신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