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사노라면 Mar 12. 2023

너희 마음을 무디게 하지마라

스테파노의 겨자씨 묵상 한 톨

너희 마음을 무디게 하지 마

시편 95

-------------------------

태극기가 광장에서 그 의미가 흐려진 뒤로 태극기를 제대로 쓸 수가 없어집니다.

사이비들에 의해 교리와 말씀이 찢어진 뒤로 읽히는 성경 구절이 흐려집니다.


그 흐린 눈앞에

그 무거운 어깨 위로

당신의 말씀 들립니다.

'너희 마음을 무디게 하지 마라'


다시 묵주를 끼우며,

다시 마음을 세워봅니다.

무뎌진 마음을 갈아봅니다.

십자가의 녹을 닦아내 봅니다.

그 안의 당신을 찾음이 아니라

무디어짐을 깨는 나를 보고 싶습니다.


세상에 내리는 봄비처럼 모든 이들의 마음에 평화가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사노라면 스테파노

매거진의 이전글 당신 얼굴 감추지마소서 - 스테파노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