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럴까
사노라면의 붓 끝에 시를 묻혀 캘리 한 조각
살다 보면, 저 사람은 왜 저럴까, 그 사람은 왜 그럴까 하는 때가 있습니다. 왜 저리 몰상식하게 행동하는지, 왜 말을 그리 뾰죡하게 하는지, 왜 그리 무심하게 행동하는지, 세상엔 참 많은 이해되지 않는 일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각각의 삶을 들여다보면 다 나름대로의 이유는 있더라고요, 다 나름대로의 사연은 있더라고요.
생각해 보면, 들여다보면 또 이해가 안 갈 일은 아니기도 하고 말이죠.
모든 이들은 각자의 삶의 방식으로 표현하며 살아가고 있는건데 말입니다.
어쩌면, 그 '왜 그럴까'도 결국은 나의 기준인게죠. 그러니 남들에게 '왜 그럴까'를 푸념하기 전에 내 마음이 '왜 이럴까'를 먼저 생각해 볼일입니다.
왜 또 별일 아닌 것에 마음을 쓸까.
왜 또 작은 일에 마음 상할까.
왜 또 남의 일에 끌탕을 할까 하고 말이죠
세상사 다 내 마음에서 일어납니다.
세상사 다 내 마음먹기 나름입니다.
그러니 세상이 답답할 땐 내 마음을 들여다봅니다
내 마음이 왜 이럴까
어디 가시 돋친 곳은 없나
어디 들보 박힌 곳은 없나 하며 말이지요.
세상 사람들은 멀쩡한데 내 마음이 뾰족한 건지도 모르니 말이지요.
이젠 세상사 답답할 땐 들여다보렵니다
'왜 이럴까,
내 마음이 왜 이럴까' 하며 말이지요.
세상 모든 이들의 마음에 평화로운 빛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 사노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