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사노라면 Dec 24. 2023

성탄 전야에

스테파노의 겨자씨 묵상 한 톨

내일이 성탄절입니다.

종교를 떠나서 한 해 두해 흐릿해지는 기념일에 대한 설렘이 이젠 보통의 시간이 됩니다.


그나마 성탄의 의미를 돌아보게 하던 신앙의 힘마저도 이스라엘 땅에서 벌어지는 인간들의 탐욕 앞에서 무색해지고 맙니다.


아픔의 성탄 전야에,

그저 긴 위안의 기도만 모아봅니다.

그 기도 안에 세상 어두운 구석 아프고 외로운 이들의 평화를 간구해 봅니다.

그 기도 끝에 거창하지 않은 선한 인간들을 위한 신앙의 신비를 간구해 봅니다.


세상 모든 이들의 평화를 기원합니다  -사노라면 스테파노

매거진의 이전글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