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인가배 -김경근

사노라면의 사부작사부작

by 사노라면

봄인가배

아직 버석한 먼지가 날려도

아직 녹지 않은 얼음조각이 솟아있어도

아직 시린 달 조각 흔들리며 빛나도


발바닥 아래 닿는 땅이 부드러워진걸 보면

뺨을 스치는 바람끝이 부드러워진것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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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라면 김경근 수필가, 캘리그라피 작가. 십여년 넘게 매일 캘리그라피 작품과 에세이를 연재 중인 수다작가. 마땅한 시가 없을땐 직접 시를 써 캘리그라피를 완성한다. 그래서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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