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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노라면 Oct 03. 2020

개천절

사노라면의 붓끝에 시를 묻혀 캘리한조각

#개천절 입니다.
추석 연휴에 붙어, 코로나에 뉴스에 지쳐
그리 눈에 들어오지 않을 수 있지만,
그 어느 하늘 열린 날,
하늘을 열고 세상을 열고
인생세간 홍익인간의 뜻을 가지고
이 나라에 오셨다는 개천절입니다.
우리의 샘이고, 우리의 뿌리이겠지요.

하늘 열린 그 날을 생각해 봅니다
세상 열은 그 날을 떠올려 봅니다
쑥으로 마늘로 사람 된
그 마음을 그려 봅니다.
사람 살아야 할  이 세상에
사람 같지않은 사람이 사는듯한건
쑥 기운이 떨어지고 마늘향이 빠져서 일까요.

널리 사람이 이롭게 될 홍익인간의 마음을
생각해보는 개천의 아침입니다

세상 모든 이들의 평화를 기원합니다
-사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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