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고 넘쳐 이야기하고 싶어지다.
함께 저녁을 먹으며 아이들과 남편에게 말했다.
“오늘 1시에 브런치 작가 신청했는데, 4시간도 안 돼서 승인이 났어.”
나는 책을 엄청 많이 읽은 사람은 아니지만,
일상 속에서 발견되는 것들이 내 안에 차고 넘친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 마음이 글로 표현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어졌다.
에세이 작가 ‘사계절’로,
나는 일상 속 작은 발견들을 풀어내고 싶다.
지난 월요일, 박근필 작가님의 『나는 매일 두 번 출근합니다』를 읽으며 미루고 미뤘던 결정을 이제야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에세이 수업에서 써둔 글 중 3편을 골라 브런치 작가 신청을 했다.
그리고 월요일 오후 4시 즈음,
“축하합니다. 브런치 작가 승인이 되었습니다.”
좋은 소식임에도 이상하게 기쁨보다 의심이 먼저 찾아왔다.
“야호”보다는, “요즘은 다 승인해 주는 건가?” 하고 의심부터 했다.
왜 나는 좋은 일에도 곧장 기뻐하지 못하고, 다른 의미를 먼저 찾으려 할까.
나는 오늘도 나를 들여다본다.
그런 이유일까.
요즘 들어 내 삶을 글로 하나하나
풀어보고 싶다.
엄마로서, 필라테스 강사로서, 워킹맘으로서 살아가는 순간들을 기록하고 싶다.
글을 쓰는 순간, 나는 조금 더 나를 이해하게 되고, 차분해진 나를 만나게 된다.
승인이 나고 나서야,
한 주가 지난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다.
잘하려는 마음보다,
하루 중 있었던 대화, 감정, 사진 한 장,
그 모든 것을 이야기로 풀어내고 싶다.
기록을 시작하다 보면 또 다른 나를 만나게 되지 않을까.
내 글쓰기 연습은 결국 나 자신과의 대화이며,
삶의 히스토리를 기록하는 과정이다.
그 과정은 자기 성찰과 치유의 시간이 되어,
나는 나를 바르게 바라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그렇게 변한 내가
우리 가족 안에서도
아이들에게 따뜻한 햇살 같은 에너지를 전해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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