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웹툰 작가 도전기
나는 틱이 심했다. 지금도 불안이 차오르면 틱이 시작된다. 그림을 그리느라 집중하면 틱이 멈춘다. 나는 주로 얼굴에 틱 증상이 나타나는데 심한 날은 얼굴이 얼얼할 정도로 힘들다. 불안할 때 사람들과 대화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틱이 나타나고 아무튼 정말 괴롭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나는 그림을 그리느라 집중하면 불안한 마음이 가라앉고 틱을 멈출 수 있다. 그림을 그리는 건 내가 살아가는데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나는 그림을 더 잘 그리고 싶다. 지금 보다 더 잘 그리게 되면 내 마음의 불안이 더 오래 잠잠해지지 않을까. 그런 기대를 해본다. 그림아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