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유럽 여행 이야기
뮌헨에서 스위스 취리히로 거기서 인터라켄으로 가는 여정을 위해 플릭스 버스를 타게 되었다. 작은 터미널에서 대기하다가 버스에 올랐다.
버스를 타고 한참을 가다가 갑자기 차들이 멈춰 섰다. 하나 둘 버스에서 내리기에 우리도 내려가 보았다. 버스가 배에 타고 가는 것이었다.
버스에 탈 때 음식을 안 가지고 탄 우리들은 배가 고파 배 위에 있는 식당에 가서 도넛을 시켰다. 창밖을 보며 구경하고 있는데 샌드위치를 만들어주던 조리사가 느긋한 우리를 향해 말했다.
“너희 버스 타고 온 거 아니야? 지금 빨리 안 내려가면 떠날 거야. “
후다닥 아래로 내려가니 나와있던 사람들이 차 안으로 들어가던 중이었다. 우리도 때맞춰 버스로 돌아오게 되어 다행이었다. 든든히 배를 채운 우리는 즐거운 마음으로 취리히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