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속은 건 당신만이 아니다

고백

by 싸비

바닷물 속 소금이 싱거울 수 있다면

내 거짓말도 괜찮아질 텐데


머리에서 시작한 감정이

발끝에 차인 깡통에 가 닿기 전까지는

나는 거짓을 말한다.


거짓말을 하고도

심장박동이 그대로였던 그 순간.

내가 거짓말쟁인 줄 몰랐다면

속은 걸까,

아니면 속인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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