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답잖은 시
아스라이 사라져 가는 빛이어라
그댈 가둔 거기에서 나올 때에
두 손 가득 안고 나오는 숨결 있네
그 어떤 일로 막지 못하는 결심을 재촉하네
한 번도 돌아보지 않을 경로를 따라
걸음을 걷네 아주 먼 길은 아니라네
곧 도착할 수 있지만 가려던 곳은 아니지만
꽃향기 가득 길 언저리를 지날 때에
아쉬워라 발걸음 머뭇거리다
우연히 들른 곳에서 만나네
발걸음 재촉한 두근거림이
시작되는 곳에서
SF만화를 그리기 위해 글과 그림을 배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