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에 감추인 보화
햇살이 따스한 오후가 아니어도 괜찮아.
네가 없는 하루라도 괜찮아.
오직 나로 전부여도 그게 나라면
낯선 도시의 거리의 계절이 달라지고
찬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할 때
뜨거운 여름을 기억해
한 손에는 물음표를 쥐고 걸었어.
어디에나 있는 질문들을 해.
어두워도 괜찮아.
SF만화를 그리기 위해 글과 그림을 배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