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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전혜린(1939-1965) 작가님
-당신이 남긴 계절을 지나며
안녕하세요, 문득 '안녕하세요'라는 말이 망설여졌어요. 이미 이 세상에 계시지 않은 분께 드려도 되는 말일까, 잠시 생각했거든요. 지혜롭고 멋진 할머니 또는 영원한 언니로 우리에게 더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어주셨을지 모르는 당신이. 어디에 계시든 '안녕'하시길 바라며 이 편지를 씁니다. 이 편지들에선 보통 이니셜을 쓰는데 작가님 이름은 그냥 쓰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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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전
by
Artist K
가을은 봄으로
가을은 봄으로. 계속해서 날아가는 힘은 순환이란 믿음 위에 있나. 숨처럼 내쉬는 꿈. 일렁이며 흐르는 강물. 움추리고 피어나는 계절. 누렇게 바스라진 잎과 신록을 둥그렇게 낙서처럼 이어가면서. 깊어진 들숨과 너그러운 날숨으로 겨우내 불씨를 살리면서. 겨울빛은 왜 찬란하게 부서지는지. 연민하지 않는지. 처음부터 이미 완성된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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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전
by
이주성
여름이 식는 순간
몇 주 동안 아무렇지 않게 33도의 기온을 웃돌고 있다. 올해 봄, 무더운 태국을 다녀와서인지 더위에 제법 강해져 있었는데, 한여름 습도를 잔뜩 머금은 더위 앞에서는 장사도, 경력자도 없는 것 같다. 머리와 어깨 위로 무거운 태양을 이고 화수분처럼 땀을 내뿜었다. 한여름만큼 시끌벅적한 일과와 걱정이 지나가면, 그럼에도 내가 여름을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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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전
by
이주성
4월의 느티나무
제철을 맞은 과일 같은.
4월의 느티나무가 좋다. 아직 여물지 않은 여린 색의 잎들이 참 좋다. 새벽 3시, 도서관에서 시험공부를 하다, 편의점에 가볼 요량으로 가방을 앞으로 둘러매고 택상이와 함께 터덜터덜 걷던 학교 안에는, 가로등 하나마다 느티나무가 항상 함께 있었다. 비가 온 후였는지 살갗에 와닿는 밤공기는 조금 차가웠다. 이맘 때면 항상 생각나는 그 새벽의 풍경엔 언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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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전
by
아스파라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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