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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봄
4월의 봄 공감의 서재 살랑거리는 잎새마다바람의 노래가 스민다. 서툰 초록빛 서서히 차오르고 살며시 여문 꽃봉오리 수줍게 춤을 추네. 풀밭에 귀를 대자봄이 나직이 말을 건다. 어깨 위에 햇살 한 줌마음 위엔 남실바람 살포시 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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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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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의 서재
나문수필 2025 - 01호
25-04-28
#1 약속 올해는 4월부터 여름이라더니, 4월이 다 지나가는데도 날씨는 늦가을인 양 사늘하고 점심 때쯤 잠깐 여름 땡볕이 다녀간다. 한 번 쏟아진 비에 한 풀 봄은 꺾였다. 머리 위 꽃 피우던 나무들엔 누가 초록 빛깔을 가득 칠해 놓았지만, 무릎 아래 닿을 만한 풀들엔 아주 끝난 건 아닌 듯 봄색이 번져 있다. 때 되면 꽃 찾아 오리라는 약속. 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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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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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문수
아름다운 봄날, 살아가는 이유
따뜻한 햇살과 부드러운 바람, 어쩌다 내리는 비조차 감미로운 봄! 꽃들이 다투어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고 나무마다 초록빛 물이 듭니다 이맘때 초록은 무궁무진, 나무마다 같은 듯 다릅니다 아주 연한 연둣빛에 흰빛이 감돌기도 하고 노랑, 빨강이 섞인 것도 같고 보랏빛이 숨어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저마다 고유의 초록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마치 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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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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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열
오늘 햇살 좋다
간혹 실내에 있다가 실외로 나왔을 때 햇살이 있는 날은 기분이 좋다. 연두와 초록색과 함께 광합성을 하다보면 좋다. 파란하늘이 아니어도 해를 정면으로 바라보진 못해도 햇살을 느끼면 좋다. 초록에서 새울음 소리는 듣기 좋다. 예전에 누군가에게 들었던 것 같다. 우리는 새가 운다라고 표현하고, 영미권에서는 노래한다라고 표현한다고. 그러면서 우리는 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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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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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수
편안한 공간이란?
나.에.게.
최근 진행했던 특강에서 학생들의 질문 중 브런치에서 함께 생각해 봐도 좋겠다 싶은 내용이 있어 글로 다시 정리해 봅니다. 힐링할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은 어떤 공간인가? 아마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을 거예요. 초록초록한 식물, 포근한 안락의자, 큰 창문,,, 심신의 안정을 주는 이미지에서 가장 많이 떠오르는 색은 녹색일 겁니다. 그리고 직선보다는 곡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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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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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여행자
고요 산책
길을 걷는 동안고요도, 초록도, 나도 조금씩 깊어졌다. 초록이 짙어지는 계절.나는 아무도 없는 길을 걷는다. 발끝에 부드러운 흙길이 스치는 소리만이 조용히 따라온다. 처음에는 아무 생각 없이 걸음을 옮겼다. 어디로 가야 할지 정하지도 않았고,무엇을 떠올리려 애쓰지도 않았다. 걷는 시간이 쌓일수록,고요가 깊어질수록,내 안에서도 조용히 무언가가 깨어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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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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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나비
심연을 헤엄치는 일
오랜만에 네게 편지를 써. 그동안 날씨가 너무도 환상적이라 집에 잘 머물지 않고 바깥에서 봄내음을 맡기 바빴거든. 나무에 꽃이 진 자리엔 푸른 잎사귀들이 고개를 내밀며 거리는 금세 초록으로 물들었지. 한차례 봄비가 다녀간 뒤 싱그러운 공기가 온 세상에 봄을 알렸어. 그리고 내게도 말을 걸었지. 봄은 무언가를 시작하는 계절이니, 당신도 새 마음으로 스스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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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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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은
『Lives. 삶들』 02. 슈테이른의 추억
02. 슈테이른의 추억과 감성, 그리고 나의 고찰
『Lives. 삶들』 02. 슈테이른의 추억 02. 슈테이른의 추억과 감성, 그리고 나의 고찰 열 세 살에 처음 가 본 슈테이른은 참 이상한 곳이었다. 자연이 푸르고 온통 초록과 노랑, 그리고 파랑이 가득한 나라였다. 내가 있던 홈스테이 가정에는 어린 아이 둘을 둔 사십 대 초반의 부부가 있었다. 부부는 맞벌이를 하면서도 늘 5시 이전에 귀가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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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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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밤나무 꽃
초록색 습지와 붉은빛 철쭉의 성(城)
전북 고창 운곡습지와 고창읍성 도보여행
고인돌의 고장, 전북 고창의 봄은 야누스의 얼굴을 가졌다. '내륙의 곶자왈'로 불리는 람사르 운곡습지와 고창 사람들이 ‘모양성’으로 부르는 ‘고창읍성’이 그랬다. 운곡습지의 호수길은 온통 초록빛이 가득하고 읍성 성벽은 붉게 타오르는 철쭉에 둘러싸였다. 운곡습지는 적막하고 고즈넉하며 읍성은 축제장을 방불케 할 만큼 떠들썩했다. 운곡습지엔 새들이 지저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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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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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준
초록의 말
사람들은 어디 있어? 어린 왕자가 꽃에게 물었다. 사람들? 몇 명 본 적 있어. 몇 년 전이었던 것 같아. 그런데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어. 바람이 그들을 이리저리 데려가거든. 그들은 뿌리가 없으니 정착을 못 해. 그래서 사는 게 힘들지.[어린왕자와 꽃의 대화 중] 지난여름, 나는 다소 충동적으로 작은 화분의 식물을 사 모았다. 그동안 식물 키우기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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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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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
붉은색에 대한 낯선 기억
어릴 적, 그러니까 두 살 혹은 세 살 무렵의 흐릿한 기억 속에는 커다란 초록색 덩어리가 하나 남아 있다. 겉은 매끄럽고 단단하며, 짙은 초록 줄무늬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었고, 그것이 수박이라는 걸 알게 된 건 한참 후의 일이었다. 내 키만 한 그 덩어리가 여름날 돗자리에 앉은 가족들 사이에서 반으로 갈라지는 순간은 어린 나에게 작지 않은 충격이었다. 껍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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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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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nam
어쩌면, 초록
뭔데, 왜 다 초록색인데?
위기다. 나는 몇 번째 3평 남짓되는 내 방을 뱅글뱅글 돌고 있다. 어쩌면 시리즈 4화 만에 위기가 찾아왔다. 좋아하는 것이 더 이상 생각나지 않는다. 아! 어쩌면 이제부터 진짜 「어쩌면」시리즈의 시작이 찾아온 듯하다. 내가 좋아하는 것은 뭘까? 벽 한쪽에 늘어져 붙여진 엽서들을 살펴본다. 엽서? 그리고 책상에 키보드의 매력에 빠져 구매한 나의 소중한 적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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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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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둥이네
너도 한때는
너도 한때는 푸르렀었다.
푸를 땐 푸르름을 모른다 색이 바래 봐야 그 푸르름이 얼마나 싱그럽게 나를 빛나게 해 주었는 지를 깨닫는다 다시 저렇게 초록한 푸르름으로 잔잔한 바람을 맞을 수 있을까, 나의 머리 위에 가득한 그 푸르름을 나는 다시 동경한다 살아 있는 한, 꿈을 간직하고 사는 한, 그 나무가 바래져 가는 나를 향해 살랑살랑 손을 흔든다, 잊지 말라고, 너도 한때는 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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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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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작가
아침 산책 / 신록
온 세상이 초록으로 물들고 있다. 표현이 잘못되었구나. 물드는 게 아니라, 번져간다는 표현이 옳다. 수동의 단어가 아니라 능동의, 그것도 말 할 수 없이 힘이 넘치는. 오죽했으면 수필가 이양하 선생께서 이즈음의 녹색을 색 중의 으뜸이라 했을까? 아~ 초록이. 번져오는 게 아니라 떼지어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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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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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민
피어나는 마음
당신의 하루에 닿기를
봄비가 지난 자리 앙상하던 가지 끝 작은 망울들이 보일 듯 말 듯 살포시 얼굴을 내밉니다 살랑이는 바람이 조심스레 가지를 어루만지더니 겨울을 견뎌낸 생명이 가만히 숨을 쉽니다 햇살이 스미자 초록잎이 조용히 자라납니다 말없이 피어나 조금씩 푸르러집니다 자라는 일은 늘 그렇습니다 천천히 쉬지 않고 빛을 닮아갑니다 고개를 들어 보니 초록이 번져 서로를 다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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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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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바람 불어 좋은 날
초록빛 풀잎바다
오후의 빛이 찬란하게 비춰 내리고 강가의 버드나무들은 초록으로 길게 늘어뜨린 머리카락을 바람에 흩날린다. 가만히 눈을 감고 양팔을 벌려 4월의 봄바람을 오롯하게 느껴본다. 머리부터 발끝을 관통하는 초록 향기 그리고 따스한 온기가 내 어깨에 살며시 내려앉는다. 바람에 흩날리는 푸른 잎들을 보니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 "초록빛 바닷물에 두 손을 담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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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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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그리다
젊은 마음
겨울의 나목(裸木)들이 초록의 옷을 입었다. 눈부신 햇빛 아래 더욱 짙어진 나뭇잎의 빛깔들이 눈부시게 흩어진다. 청계산 카페 유리창 밖으로 영산홍과 철쭉의 붉은빛이 더해지니 갑자기 바뀐 계절의 색채가 황홀하다. 흰 벚꽃들이 봄비에 흩어진 그날에는 아직 초록을 느끼지 못했었나 보다. 망연히 내려다보는 작은 개울에 얕은 물이 흐르고 새소리 하나 없는 풀 돋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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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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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훈
결국엔 샌드위치 잡상(雜恦)
마지막의 시작은 예정에 없던 초록색 양상추였다. 붉지 않고 초록이라 다행이었다. 갈피를 잡을 수 없고 두서도 없지만 초록이라 멈추지 않고 나아갔다. 마지막은 재밌었고 또 맛있었다. 난 오늘 냉장고 문을 열어 가장 먼저 보이는 걸로 배를 채우기로 맘먹었다. 냉장고 문이 열리기 전, 나의 생각은 이랬다. '난 아마도 두 눈이 바라보기 딱 좋은 곳에 자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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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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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하는고양이
안산 숲속 무대
안산의 백미는 초록숲길 메타세쿼이아 숲이다. 초록숲길 산책 중에 갈증을 해소시켜 주는 숲속 약수터와 다양한 테마숲 또한 빠질 수 없다. 안산은 다른 산에 비해 약수터가 많다. 서울특별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안산은 해발 296미터로 동봉과 서봉의 두 봉우리가 마치 말의 안장처럼 생겼다고 하여 안산 또는 무악이라 하고, 고갯마루를 무악재라고 불렀다.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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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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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다올
70. 초록 불꽃
한참 동안 빛은 돌아오지 않았다. 시스는 가만히 귀를 기울였지만 인기척은커녕 그 비슷한 것조차 들을 수 없었다. 귀에 들리는 건 타닥타닥 모닥불 타는 소리와 잠든 말리티아의 숨소리가 다였다. 잘못 본 거였나. 왠지 모르게 조금 힘이 빠진 시스는 이만 눈을 감고 잠을 청하기로 했다. 눈을 반쯤 감은 찰나에 빛이 빼꼼 보였다. 시스는 눈을 크게 뜨고 그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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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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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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