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건너는 사람들
2년마다 한 번씩 재계약을 하면 최장 20년까지 살 수 있는 임대주택에 산다. 오늘 재계약을 하고 주민센터에 계약서 사본을 내러 가는 길이다. 계약서를 구청 생활보장과에 전달해야 주거급여가 조정될 수 있다.
사랑하는 한이에게 카톡이 왔다. “오늘도 역시나 겁나 바쁘다 그냥 바쁘다 못해 일에 묻힌다” 힘들게 살고 있을 딸을 생각하니 갑자기 눈물이 났다.
“너는 내 사랑이야. 오백만 원 턱 주고 싶다. “ “아니야!! 지금 당장은 괜찮아, 나중에 보증금 필요하거나, 결혼하거나 할 때만 도와줘도 감사지. “
열심히 하는 이유가 한이와 신이 때문이라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