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3 주만나 큐티

물질이 아닌 주님의 종이 되라

누가복음 18:18-30

18 어떤 관리가 물어 이르되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19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20 네가 계명을 아나니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 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였느니라

21 여짜오되 이것은 내가 어려서부터 다 지키었나이다

22 예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이르시되 네게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네게 보화가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23 그 사람이 큰 부자이므로 이 말씀을 듣고 심히 근심하더라

24 예수께서 그를 보시고 이르시되 재물이 있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25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시니

26 듣는 자들이 이르되 그런즉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나이까

27 이르시되 무릇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은 하실 수 있느니라

28 베드로가 여짜오되 보옵소서 우리가 우리의 것을 다 버리고 주를 따랐나이다

29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집이나 아내나 형제나 부모나 자녀를 버린 자는

30 현세에 여러 배를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하시니라

내용 요약

어떤 관리가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까?” 예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예수님께서 또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계명을 아나니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 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였느니라” 그가 대답했습니다. “내가 어려서부터 다 지켰습니다.” 예수님께서 대답을 들으시고 “네게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네게 보화가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셨습니다. 그 사람이 큰 부자이므로 이 말씀을 듣고 심히 근심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를 보시고 “재물이 있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이 말씀을 듣는 자들이 “그러면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까?” 묻자 예수님께서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은 하실 수 있다.” 베드로가 물었습니다. “보옵소서 우리가 우리의 것을 다 버리고 주를 따랐습니다.” 예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집이나 아내나 형제나 부모나 자녀를 버린 자는 현세에 여러 배를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하셨습니다.

관찰 질문

어떤 관리가 예수님을 어떻게 불렀습니까?

선한 선생님이여

예수님께서 그 말을 들으시고 어떻게 대답하셨습니까?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관리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는지 묻자 예수님의 대답은 어떠했습니까?

네가 계명을 아나니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 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였느니라

그러자 관리가 뭐라고 대답했습니까?

이것은 내가 어려서부터 다 지키었나이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다고 말씀하신 것은 무엇입니까?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네게 보화가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그 사람이 이 말씀을 듣고 심히 근심한 까닭은 무엇입니까?

그 사람이 큰 부자이므로

예수님께서 그에게 또 뭐라고 말씀하셨습니까?

재물이 있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듣는 사람들이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는지 묻자 예수님은 어떻게 대답하셨습니까?

무릇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은 하실 수 있느니라

베드로가 우리가 우리의 것을 다 버리고 주를 따랐나이다 하자 예수님은 어떻게 대답하셨습니까?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집이나 아내나 형제나 부모나 자녀를 버린 자는 현세에 여러 배를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연구와 묵상 질문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어떻게 해야 한다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까?

가진 것을 의지하지 말고, 재물보다 예수님을 더 소중히 여기며 그분을 따르는 것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길임을 말씀하셨다.

연구와 묵상

18:18-34 부유한 관원(마 19:16-30; 20:17-19; 막 10:17-34을 보라). 하나님이 받아 주시는 태도에 대한 동일한 주제가 계속된다. ‘영생을 얻는다’는 것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24절) 혹은 구원받는 것(26절)과 동일하다. 예수님은 그 사람이 예수님을 ‘선한’ 분이라고 언급함으로써 무엇을 뜻하려 했는지 아느냐고 물으신다. 선하다는 말은 오직 하나님께만 사용되어야 한다. 이 말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자신의 지위를 부인하신 것이 아니다. 관원은 그 사실에 대해 명확히 알지 못했을 것이다. 그분은 공허한 아첨을 피하려고 애썼다. 예수님은 그의 물음에 전통적인 유대 방식으로 대답하신다. 그리하여 계명을 지킬 필요성, 특히 한 사람의 외적인 행위로 (다소) 점검할 수 있는 십계명의 제 2계명을 지킬 필요성에 대해 말씀하신다. 그 사람이 그 계명을 지켰다고 주장하자, 예수님은 좀 더 깊게 검토하기 시작하신다. 그리고 그 젊은 관원에게 재산을 돈으로 바꾸어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고 제자가 되라고 요구하신다. 관원이 그것을 거절한 사실은 그가 이웃을 자신과 같이 진실로 사랑하지 않음을 보여 주었으며, 그의 중심에 하나님보다 자신과 부를 두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참고 10:27). 그 관원은 율법을 외적으로는 알고 있었지만, 마음은 하나님과 바른 관계에 있지 않았다. 그 마음이 부에 고정된 사람들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는 지극히 어렵다는 명백한 증거가 여기에 있다. 말 그대로 낙타가 바늘귀를 통과하는 일이 더 쉬울 정도다! 그러므로 어떠한 사람도 스스로를 구원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사람들이 스스로는 자신의 악된 마음을 극복할 수 없다 해도, 하나님은 부르심에 응답할 이들을 구원하기 위해서 개입하실 수 있다. 그래서 베드로는 열두 제자가 이 부르심에 응답하고 예수님을 위해서 모든 것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예수님은 제자가 되는 것에 들어간 희생을 감당한 사람들이, 하나님 백성과의 교제 가운데서 지금 그리고 장차 올 세상에서 훨씬 더 큰 복을 받게 될 것이라고 약속하신다. 여기에 박해는 언급되지 않지만(막 10:30을 보라). 인자로서 예수님이 이방인으로부터 받게 될 수치스러운 대접에 관하여 말씀하시기 위해 계속 전하신 예언에 분명 함축되어 있다. 그러나 열두 제자는 이 사실을 깨달을 수 없었다(참고 9:45).

출처: IVP 성경주석 신약

느낀 점

부자 관리의 질문은 구원을 향한 갈망처럼 들리지만, 그 안에는 자신이 이미 충분히 의롭다는 확신을 얻고자 하는 마음이 담겨 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의 행위를 보시기보다, 그의 마음이 무엇을 붙들고 있는지를 드러내셨다. 재물을 팔아 나누라는 요구는 구원의 대가가 아니라, 그가 정말로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실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묻는 제자도의 초청이었다. 구원은 은혜로 주어지지만, 그 은혜는 반드시 “와서 나를 따르라”는 부르심 앞에서 내 삶의 방향을 바꾸는 믿음의 결단을 요구한다.

결단과 적용

오늘도 재물이 아니라 하나님을 내 삶의 중심에 두기로 선택하자. 그분의 공급을 신뢰하며, 크고 작음에 상관없이 나눌 수 있는 은혜 받은 자로 반응하자. 예수님의 “와서 나를 따르라”는 초청 앞에서 구체적으로 무엇을 내려놓아야 할지 기도하자. 무릇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은 하실 수 있느니라(27절) 말씀을 붙들고 남은 하루를 겸손히 나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