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프다
삼각김밥을 골라서 계산을 하고
전자렌지에서 삼십 초 돌리고
꺼내서 꼬투리를 잡고 뜯으려는대
지하철이 들어온다.
다시 주머니에 고이 넣어두고
목적지에 도착하기만 기다린다.
헤드셋을 통해 몇 억을 헌금한 사람 이야기를 하는
목사님 목소리가 크게 들린다.
SF만화를 그리기 위해 글과 그림을 배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