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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이시레인 May 20. 2022

[웹툰] 둘째 고민시 꼭 함께 고민해야 하는 것




















처음 둘째를 고민할 때 '사랑스럽다', '후회 안 한다' 이런 이야기만 주변에서 들렸어요.

어쩌면 둘째를 낳고 싶은 마음에 '동전의 한 면'만 보고 싶었는지도 모릅니다.

첫째가 너무 이뻐서 망설임 없이 둘째를 낳았습니다.

힘들 거 각오하고 낳았는데도 너무 힘들었어요.

내 인생의 최고였던 첫째 아이는 뒷전으로 밀려났고 둘째 챙기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을 '왕좌를 뺏긴 왕'에 비교하기도 합니다.

이 과정에서 첫째 아이가 큰 상처를 받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라면서 아이들은 자주 다툽니다.

관계가 복잡해질수록 갈등 상황은 더 잦아지는 것이니 어쩌면 당연한 일이겠지요.

그러나 갈등 상황이 불편한 부모는 문제의 상황을 빨리 종료시키기 위해 유독 한 아이에게 문제의 책임을 떠안게 하기도 합니다.

처음 다짐했던 상황과 달리 아이에게는 좋지 않은 환경이 제공될 수도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편애'가 될 수 있어요.

부모의 풀지 못한 심리적 갈등과 불안까지 더해져 상처받은 아이를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부모가 이것을 알아차리고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그 아이는 평생 마음의 상처로 남아 내내 괴로울 겁니다.



둘째를 갖기 전에 이런 부분을 부부가 인지하고 충분한 대화로 잘 극복하길 바랍니다.

아이를 낳는 것이 사회적 약속 때문인지 부부가 원해서인지도 잘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더욱이 가족 내에서 발생되는 문제들을 들여다보고 대처해나가는 방법도 배워야 합니다.

그래야 가족 모두가 행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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