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앉은

뜬금없는 시인 이야기 35

by 정현민

내려앉은


풀잎에 영롱히

내려앉은

이슬


하루에 따스히

내려앉은

햇살


대지에 고요히

내려앉은

노을


긴 밤에 외롭게

내려앉은

별빛


팔뚝에 살며시

내려앉은

모기

이전 22화숫자 아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