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는 시인 이야기 32
울고 불며
따라간다는
근심 걱정
잠든 사이
조용히
문을 열고
살며시
길을 나서
양떼구름
반기는 산으로
코스모스
춤추는 들로
산들바람
손을 잡고
한가로이
거닐어요
가을
소풍을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