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뜬금없는 시인 이야기 33

by 정현민

브런치


이른 새벽

빗방울이

유리잔에 떨어지듯

띠링


깊은 밤

작은 별이

밤하늘에 매달리듯

또롱


한 편의 글이

떨리는 마음 깊은 곳에서

뜨거운 손끝에서 태어나

세상과 만나는 소리

맑게 많이 읽히고

밝게 오래 머물러

따뜻한 눈물로 남기를

행복한 웃음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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