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는 시인 이야기 33
이른 새벽
빗방울이
유리잔에 떨어지듯
띠링
깊은 밤
작은 별이
밤하늘에 매달리듯
또롱
한 편의 글이
떨리는 마음 깊은 곳에서
뜨거운 손끝에서 태어나
세상과 만나는 소리
맑게 많이 읽히고
밝게 오래 머물러
따뜻한 눈물로 남기를
행복한 웃음이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