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음과 고집이
부둥켜
쏟아져 무너진
저주의 밤
거두지 못한 검은
끝끝내
아비의 심장으로
형제의 목으로
스스로 묶은 고리에
매달린
죄 많은 어미는
죽음의 주인에게 안기고
무너진 궁전에
홀로 서
황금 바늘로 두 눈을 찔러
디딜 곳 없는 왕
나의 왕국 테베여
빛이여
두 번 다시 너를
보지 못하게 해 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