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적을 빵빵~ 울리지 않기

by 사장가

아침 출근 시간

오늘따라 유난히 끼어드는 차도 많고 갑자기 멈추는 차도 많고

깜빡이도 안 켜도 휙 하고 끼어드는 차도 있고 운전하기 참 힘들었다.


평소 같으면 한 번쯤 경적을 울릴 만 한데 오늘은 그러지 않았다.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경적을 울린다고 기분이 나아질까?

이 경적은 뭔가 위험에 대한 신호를 주는 게 아니라

내 안 좋은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울리는 건데

이게 뭐라고 내 기분을 상하면서까지 경적을 울려야 하지?


경적을 울리고 욕한다면 그건 상대를 위한 것이 아닌 스스로를 위한

하나의 화풀이 방법인 것 같다.


삶을 뒤돌아 보면 상대방은 나에 대해 신경도 쓰지 않는데 나만 기분 나빠서

하루 종일 기분 나빠하며 보내는 하루를 보내기도 했다. 상대방은 기억하지도 못할

순간을 나는 곱씹으며 기분 나빠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그거 아는가?


사람들은 나한테 그리고 우리한테 관심 없는 것 말이다.

스스로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지 상대방에 대해서는 많은 부분에 있어 관심이 없다.


관심이 있다면 스스로가 생각하거나 관심분야가 같아서 관심이 있는 것이다. 상대방에 대해 진심으로 관심을

갖는 것은 정말 흔치 않다.


스스로를 더 사랑해야 된다. 상대방의 행동에 대해 화를 내기보다는 내 스스로의 마음을 보호해야 한다. 너무나도 소중한 스스로를 더욱더 아껴주고 사랑해줘야 한다.


우리는 수많은 상황들을 매일 겪는다. 그곳에 기쁨도 있고 슬픔도 있고 무관심도 있을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나의 감정을 내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말 화가 나는 일이 있거나 신경 쓰이는 일이 있다면 90초

동안 잠시 멈추자. 감정이 치밀어 오르는 그 화학적 감정을 90초 동안 지나가게 두고 스스로의 감정을 선택하자. 상황이 감정을 선택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가 선택하는 것이다.


운전하다가 기분나쁜 상황이 올 수 있다. 아니 매일 우리는 겪고 있다. 여기서 우리는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분 나빠하며 욕하고 경적을 울리거나 뭔가 사정이 있겠지 하며 그 상황을 상황자체로 받아들이고 스스로의 감정을 지킬 수 있다.


어떤 감저을 선택할지는 스스로의 선택에 달려 있는 것이다.


경적을 멈추고

자신의 감정을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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