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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이 뚜렷한 사람이 되고자좋아하는 것들을 수집하기 시작했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시들지 않는 꽃집 ‘알스트로담’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은 “나는 이런 취향을 가진 사람이야 “라고 자신 있게 소개할 수 있나요? 나만의 감성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말문이 막혔다. 빠더너스 유튜브를 자주 봐요. 그중에서도 ‘오당기(오지 않는 당신을 기다리며)’라는 콘텐츠를 가장 좋아해요. 처음에는 잔잔한 음향과댓글 0 14분전 by 김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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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법원체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다. 서 있으면 앉고 싶고, 앉아 있으면 눕고 싶다. 게으른 인간의 본성이다. 무리해서 에너지를 쓰는 건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는 행위다. 유전자에 새겨진 기력 보존의 법칙을 따르고 싶다. 이불에 누운 자의 마지막 변론이다. 이런 내가 신념을 버리고 운동을 시작하다니. 심히 죄를 짓는 기분이다. 운동권에 합류한 이유는 건강하기 위해댓글 0 1시간전 by 유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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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그를 마주한 순간에도 그리움은 언제나 먼저 도착한다 사랑이란 감정 안에는 언제나 결핍이 있다 사랑이 아니라면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의 방향 그를 욕망하는 마음은 부재보다 그가 존재하는 방식을 기다리는 일에 가깝다. 내가 앓는 건 부재가 아니라 현존 속의 결핍이다 우수가 머무는 어느 경계 위에 달콤한 불길 지치도록 아름다운 결핍이다 Film Came댓글 0 1시간전 by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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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코끝 찡한 슬픈 노래도 만지작거리던 즐거운 추억도 마지막을 앞두면 몸짓과 환한 미소만 남지 메아리칠 박수를 기다리지댓글 0 2시간전 by 정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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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 그 지랄맞음을 털어낸 그의 불꽃 축제 이처럼 가슴에 박히는 제목이 있을까? 사는 것 자체가 그 지랄맞음일 거라는 생각에 제목만으로도 공감이 돼버렸다. 나중에 내 책을 만든다면 이처럼 울리는 제목을 짓고 싶다. 내가 고1 때, 단지 학교가 올림픽 주경기장 인근에 있다는 이유로 86 아시안게임 매스게임에 동원되고 라면만 먹고 뛰었는데 3관왕을 해버려 일약 스타가 되었던 그해에 태어났다는 작가댓글 0 3시간전 by 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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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생각잡생각. 깡통소리가 난다댓글 0 5시간전 by 떰띵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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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몸, 배려 아닌 상식을 요구하다6. 일하는 아픈 몸에 관하여 사람은 돈 없이 살아갈 수 없다. 생활하기 위해서는 먹을 식량이 필요하고, 잠을 잘 공간이 필요한데 이것들은 모두 금전을 통해서만 해결이 가능하다. 그 누구도 이 명제를 피해갈 수는 없다. 적어도 작금의 상황에서는 그렇게 느껴진다. 돈은 주로 일을 해야 주어진다. 현재 우리나라의 최저시급은 10,030원이다. 그리고 나는 최저시급에 못 미치는 월급을 받고댓글 0 5시간전 by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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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보다 싫어도 내 엄마by 달콤말랑떡 작가 난 이혼 가정 막내딸이다. 요즘은 이혼 가정이 흔하고 흔하지만 어린 시절에는 뭔가 쉬쉬 숨겨야 하는, 들키면 안되는 비밀 같은 일이었다. 더구나 부모님은 직접적으로 이혼에 대해 말씀을 하시지 않으셨고 엄마의 부재를 자연스레 경험하면서 '이게 이혼인 건가? ' 하고 홀로 짐작해야만 했다. 누가 엄마의 부재에 대해 묻기라고 하면 뭐라고 둘러대야 할지 매일이 눈댓글 2 5시간전 by 보통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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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일기] 흐르는 대로댓글 0 5시간전 by 김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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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축하해, 친구야내일 결혼하는 친구를 축하하며 친구가 결혼한다. 처음으로 결혼하는 친구는 아니지만, 이토록 친했던 친구의 결혼도 없었다. 함께 유년시절을 보내고 20대를 내내 붙어 다닌 소중한 친구다. 생이 내게 준 것들 중 가장 귀한 선물 같은 친구이기도 하다. 함께 있을 때 즐겁다. 즐거움이 귀한 시대에 즐거울 수 있다는 건 때론 눈물겨운 감사함이다. 그러나 이 친구를 내게 즐거움을 준다는 실제적댓글 0 6시간전 by 사랑의 천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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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산책메마른 봄의 사진 일기 시름시름.. “이 소리는 경기도 어딘가 집구석에서 나는 사람과 개의 앓는 소리입니다.” 요즘 비누와 바이오리듬이 비슷하다. 15년째 함께 살고 있으니 그도 그럴 것 같다. 둘 다 밤잠을 설치니 피로가 누적되고 있다. 모처럼 따뜻한 아니 좀 더운 초여름 날씨에 산책을 나가 햇빛을 등지고 천천히 걷는다. 내 등이 비누의 등이 따끈해지고 기분이 좋다. “햇빛댓글 3 6시간전 by 그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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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https://www.youtube.com/shorts/h8JuwZkVW-A?feature=share 너-김지숙 사방에서 불어오는 바람 소리에 가슴은 휑하니 비어간다며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너의 말이 오늘은 먼 곳에서 한 걸음에 달려와 내 앞에 서 있다 한 걸음 따라가면 두 걸음 멀어지고 반 나절이 멀어지면 한 나절이 따라가며 그곳에 그리운 네가 있다댓글 0 8시간전 by 김지숙 작가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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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와 삼류의 결정적 차이"이런 곳에서는 더 이상 무엇도 배울 수 없겠다." 그런 생각으로 하던 일을 던지고 퇴사해버렸던 적이 있다. 그리고 이어진 반 년 넘는 백수 생활 동안, 나는 이전보다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됐는가?라고 묻는다면 정답은 "전혀 아니다"이다. 그때 내가 생각을 잘못했다는걸, 이제는 알 것 같다. "이런 곳" 같은 건 애초에 내가 만들어낸 개념일 뿐이며, 그댓글 0 8시간전 by 오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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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을 믿는 말나의 삶을 믿는 사람이 건네는 위로, 신뢰, 응원이 있어. 응원을 받고 고요히 생각해. 마음이 자란 만큼, 관계도 다시 맞춰야 해.댓글 0 9시간전 by I Fly to the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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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빨간색이었다.햇볕이 닿지 않는 곳에서 가장 먼저 사라지는 색 수심 아래에는 햇볕이 차단된다. 깊을수록 햇볕이 차단되어 온통 암흑처럼 느껴진다. 빛이 있어 세상이 다채로웠다는 것을 물속에 들어가면 알 수 있다. 수심 5m 가장 가까운 수심에서 빛이 차단될 때 보이지 않는 색은 빨간색이다. 가장 강렬해서 끝까지 남아있을 것만 같더니 빨간색은 가장 먼저 색을 잃는다. 스쿠버다이빙 이론 과정에서 마스터 강사는 수심의 깊댓글 2 9시간전 by 제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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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를 위한 추진의 힘, 행복을 위한 멈춤의 힘금주 89일째. 다행히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온 듯, 오늘 아침은 가볍게 몸을 일으킬 수 있었다. 한동안 이어졌던 감기로 인해 미묘한 불균형이 어제와 오늘 사이 어딘가에서 조용히 풀린 것 같았다. 비가 내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장대비는 아니더라도, 가랑비라도. 하지만 어제 저녁 이후, 하늘은 단단하게 닫혀 열리지 않는 듯했다. 그래서 나는 명상을 하며댓글 0 10시간전 by 마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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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로 말미암아 악을 행한 사람은!왕상 21장 북이스라엘 아합 왕은 결혼을 잘 못 하였다. 두로왕이며 베니게의 제사장인 엣바얄의 딸 이세벨과 결혼한 것이 그가 악으로 치닫는 계기가 되었다. 아합은 아내를 위해 산당을 짓고, 이세벨은 바알과 아세라 우상을 그 안에 들여놓고 온 백성이 섬기도록 영향력을 행사한다. 어찌 안 그러겠는가? 권력의 최정점에 올라선 왕과 왕비가 아니던가! 아래에서 힘없는 백성들은댓글 0 10시간전 by 서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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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담 일곱 번째 이야기먹을 수 있는 것과 먹어도 되는 것 사이 노스담은 인간의 영역에 발을 들일 생각이 없었다. 적어도 오늘은 그랬다. 하지만, 굶주림은 모든 걸 바꾼다. 심지어 가치관 까지도. 어쩌면 자연스러운 행동일지도 모른다. 삶과 죽음의 경계를 경험해 본 동물이라면 노스담뿐 아니라 누구라도 그랬을 것이다. 그리고 살고자 하는 마음이 강할수록 자신의 가치관을 내던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노스담은, 이날을 가장 부끄댓글 0 10시간전 by 서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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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상 참전계경(參佺戒經) 성(誠)-대효(大孝) 三오늘 내용 : 양체(養體), 양구(養口) 단기 4358년 4월 15일/서기 2025년 3월 29일 단군마고력은 우리고유력(曆)이며, 우리력(曆)을 찾는 것은 우리 역사와 시간과 정신을 찾는 것입니다. 1事 성(誠) : 성(誠)은 정성(精誠)이며 속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며, 본연의 성품을 지키는 것으로 육체(六體) 사십칠용(四十七用)이 있습니다. 47事 대효(大孝) : 대효(大孝)란 지극한 효도를댓글 0 10시간전 by Su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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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lower Blooms14. 꽃이피네 14. The Flower Blooms It was the evening after everyone had finished compiling their month-end performance figures. All the workers’ shoulders, already slumping from the recession, only sagged furth댓글 0 10시간전 by 시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