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Ti TREND TRACKER 2025 April

ESG

by JCNC

「SBTi Trend Tracker 2025」(2026년 4월 발간)


문서는 2025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기업들의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과학기반 감축목표 채택 동향을 지역별·국가별·산업별로 분석한 자료입니다. 

1. 문서 개요


이 보고서는 SBTi가 2026년 1월 기준 과학기반 목표를 검증받은 기업 수가 1만 개를 돌파한 시점에서, 2025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연간 데이터를 토대로 기업들의 목표 설정 확산 추세를 정리한 자료입니다. 보고서의 핵심 목적은 단순히 “얼마나 많은 기업이 목표를 세웠는가”를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어느 지역과 어느 산업에서 기후목표 채택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지, 그리고 넷제로 목표가 기업 전략의 중심축으로 얼마나 자리 잡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데 있습니다.


특히 1페이지에서는 기후위기가 이미 기업의 운영 효율성, 공급망 안정성, 장기 재무성과를 위협하고 있으며, 과학기반 목표 설정이 규제 변화 대응력과 투자자 신뢰를 높이는 경쟁우위로 작동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2. 전체 핵심 메시지


보고서의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SBTi 목표 설정은 이제 특정 선도기업의 선택이 아니라 전 세계 기업 전략의 주류 흐름이 되었다는 점입니다.

둘째, 2025년에도 목표 검증 기업 수와 넷제로 목표 기업 수가 매우 빠르게 증가했습니다.

셋째, 그동안 유럽 중심으로 보였던 흐름이 점차 아시아와 신흥시장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이 강조됩니다.

넷째, 산업별로는 전통 제조·소재 부문뿐 아니라 헬스케어, IT 등에서도 빠르게 확산되며, 기후목표가 전 산업으로 번지는 구조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3. 2025년 SBTi 확산 규모


보고서 2페이지와 3페이지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 12,353개 기업이 SBTi 검증 목표를 보유하거나 설정을 약속한 상태였습니다.

• 이 중 9,764개 기업은 이미 검증된 과학기반 목표를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 2,325개 기업은 검증된 넷제로 목표까지 확보했습니다.

• 과학기반 목표를 가진 기업은 93개 지역(territories) 에 분포했습니다.

• 검증 목표 기업이 가장 많은 산업은 Industrials(산업재) 였습니다. 


이 수치를 전년과 비교하면 증가세가 더욱 분명합니다.

검증된 과학기반 목표 기업 수는 6,954개에서 9,764개로 40% 증가했고, 검증된 넷제로 목표 기업 수는 1,441개에서 2,325개로 61% 증가했습니다. 즉, 단순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넘어 넷제로까지 목표 체계를 고도화하는 기업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뜻입니다. 


4. 넷제로 목표의 질적 확산


3페이지의 그래프는 중요한 구조 변화를 보여줍니다. 과거에는 근시일 내 감축목표(near-term target)만 설정하는 기업이 많았지만, 이제는 근시일 목표와 넷제로 목표를 함께 갖춘 기업 비중이 크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기업(corporates) 기준으로 보면:

• 검증 목표 보유 기업은 2,936개 4,299개, 즉 46% 증가

• 넷제로 목표 보유 기업은 980개 1,729개, 즉 76% 증가

• 검증 목표 기업 중 넷제로 목표를 가진 비중은 **2024년 33% 2025년 40%**로 상승했습니다. 


이 수치는 매우 중요합니다. 기업들이 더 이상 단기 감축만이 아니라, 장기 전환경로 전체를 설계하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SBTi 참여가 “기후 대응 선언” 수준을 넘어 전사 전략·투자·공급망·에너지 전환 계획을 포함하는 경영 아키텍처로 발전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해석은 3페이지의 누적 추세 그래프와 보고서 서두의 설명을 종합한 것입니다. 


5. 지역별 확산: 유럽은 규모, 아시아는 성장


4페이지를 보면 2025년 말 기준 검증 목표 보유 기업의 지역별 분포는 다음과 같습니다.

• 유럽: 4,769개(49%)

• 아시아: 3,513개(36%)

• 북미: 1,076개(11%)

• 중남미·카리브: 173개(2%)

• 오세아니아: 144개(1%)

• 아프리카: 62개(1%)

• 중동: 27개(1% 미만) 


절대 규모에서는 유럽이 여전히 가장 큽니다. 그러나 증가율을 보면 그림이 달라집니다.

• 아시아: +53%

• 아프리카: +48%

• 중남미·카리브: +42%

• 전 세계 평균: +40%

• 유럽: +34%

• 북미: +33%

• 중동: +29% 


즉, 유럽은 여전히 최대 시장이지만, 가장 역동적인 확산의 중심은 아시아와 신흥시장이라는 점이 분명합니다. 보고서는 이를 “기후행동의 프론티어가 점차 유럽 밖, 특히 아시아와 신흥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해석합니다. 이것은 기업 기후공시와 공급망 탄소관리 압력이 글로벌로 확산되면서, 제조기지와 수출 거점이 많은 아시아 기업들이 점차 빠르게 대응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6. 국가·지역(territory)별 동향


5페이지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검증 목표 보유 기업 수 상위 국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 일본: 2,091개

• 영국: 1,363개

• 미국: 943개

• 중국: 598개

• 독일: 531개

• 프랑스: 431개

• 스웨덴: 427개

• 인도: 286개

• 덴마크: 273개

• 네덜란드: 258개 


이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일본의 압도적 존재감입니다. 전 세계 전체의 21%를 일본이 차지하고 있어, 아시아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일본 기업들의 SBTi 채택이 매우 활발하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증가율 측면에서는 시장 침투도가 높은 국가군에서:

• 중국 +92%

• 네덜란드 +59%

• 대만 +53%

• 일본 +47%

• 독일 +42% 등이 두드러졌습니다. 


시장 침투도가 낮은 국가군에서는:

• 인도네시아 +100%

• 파키스탄 +92%

• 뉴질랜드 +65%

• 싱가포르 +59%

• 멕시코 +58%

• 태국 +47%

• 대한민국 +43% 등이 상위권에 포함되었습니다. 


특히 대한민국이 저침투 국가군에서 상위 10개 성장 시장 중 하나로 제시되었다는 점은 의미가 있습니다.


아직 일본이나 중국만큼 절대 수는 크지 않지만, 한국 기업들의 SBTi 도입이 확산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7. 아시아 집중 분석


7페이지는 아시아만 따로 떼어 분석합니다. 2025년 말 기준 아시아 내 기업 분포는 다음과 같습니다.

• 일본: 2,091개(아시아의 60%)

• 중국: 598개(17%)

• 인도: 286개(8%)

• 대만: 155개(4%)

• 홍콩: 89개(3%)

• 대한민국: 70개(2%)

• 싱가포르: 51개(1%)

• 방글라데시: 34개(1%)

• 태국: 28개(1%)

• 파키스탄: 25개(1%) 


아시아 고침투 시장에서는:

• 중국 +92%

• 대만 +53%

• 일본 +47%

• 인도 +40% 가 두드러졌고, 


아시아 저침투 시장에서는:

• 인도네시아 +100%

• 파키스탄 +92%

• 싱가포르 +59%

• 태국 +47%

• 대한민국 +43%

• 홍콩 +41%

• 말레이시아 +38%

• 방글라데시 +36%

• 베트남 +33% 의 성장세가 확인됩니다. 


이 분석이 주는 시사점은 분명합니다. 아시아에서는 이미 일본·중국·인도 같은 대형 경제권이 SBTi 도입을 이끌고 있었고, 이제는 그 흐름이 한국·동남아·남아시아 국가로 퍼지고 있습니다. 즉, 아시아 공급망 전체가 점진적으로 SBTi 기준과 저탄소 전환 논리에 편입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향후 한국 수출기업과 협력사에게도 매우 중요한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부분은 보고서 7페이지의 그래프와 해설을 근거로 한 분석입니다. 


8. 산업별 동향


6페이지에 따르면 검증 목표 보유 기업 수가 많은 산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 Industrials: 2,960개(30%)

• Materials: 1,518개(15%)

• Consumer Discretionary: 1,501개(15%)

• Consumer Staples: 1,179개(12%)

• Information Technology: 1,030개(11%)

• Health Care: 460개(5%)

• Communication Services: 351개(4%)

• Real Estate: 323개(3%)

• Energy & Utilities: 255개(3%)

• Financials: 187개(2%) 


즉, 전체 규모로는 산업재·소재·소비재 관련 업종이 가장 큽니다. 이는 배출집약도가 높거나 공급망 관리가 중요한 업종에서 먼저 목표설정이 활발했다는 뜻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반면 증가율 기준으로는:

• 헬스케어 +76%

• 정보기술 +48%

• 소재 +43%

• 산업재 +41%

• 전체 평균 +40% 로 나타났습니다. 


이 점은 매우 중요합니다. 전통적으로 탄소배출과 직접 연결되는 제조·소재 부문만이 아니라, 의료·IT와 같은 분야에서도 SBTi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곧, 기후전략이 “고배출업종 전용 의제”에서 “모든 산업의 경영 의제”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9. 금융시장 지수 내 침투도


6페이지 하단은 주요 주가지수 구성기업 중 SBTi 목표 또는 커밋먼트를 가진 기업 비율을 보여줍니다.

• CAC 40(프랑스): 70% 목표, 8% 커밋먼트

• DAX 40(독일): 68% 목표, 2% 커밋먼트

• FTSE 100(영국): 53% 목표, 3% 커밋먼트

• Nikkei 225(일본): 49% 목표, 3% 커밋먼트

• S&P 500(미국): 39% 목표, 4% 커밋먼트

• Forbes Global 2000: 35% 목표

• FTSE MIB 40(이탈리아): 28% 목표, 2% 커밋먼트

• S&P/TSX 60(캐나다): 14% 목표, 4% 커밋먼트

• BSE 200(인도): 4% 목표, 1% 커밋먼트

• CSI 300(중국): 8% 목표 


이 자료는 금융시장에서 SBTi 채택이 어디까지 “제도화”되었는지를 보여줍니다. 특히 프랑스·독일·영국은 대형 상장사의 절반 이상이 이미 SBTi 목표를 보유하고 있어, 자본시장에서 SBTi가 상당히 표준화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반면 중국과 인도는 전체 기업 수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나, 주요 지수 내 침투율은 아직 낮습니다. 따라서 이들 시장은 절대 증가 속도는 빠르지만 자본시장 전반의 보편화는 아직 진행 중인 단계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이 역시 6페이지 도표를 바탕으로 한 해석입니다. 


10. 아시아 주요 배출국의 업종별 성장 특성


8페이지는 아시아 주요 배출국인 중국, 일본, 인도의 업종별 성장 차이를 보여줍니다.


중국은:

• 정보기술 +145%

• 소비필수재 +100%

• 경기민감소비재 +87% 로 나타났습니다. 


일본은:

• 소재 +68%

• 헬스케어 +62%

• 에너지·유틸리티 +48% 가 상위였습니다. 


인도는:

• 헬스케어 +108%

• 경기민감소비재 +45%

• 정보기술 +37% 로 제시됩니다. 


이 차이는 각 국가의 산업 구조와 전환 압력의 차이를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중국은 IT와 소비재 중심의 급성장이 두드러지며, 일본은 제조·소재 기반의 산업 경쟁력과 연결되어 있고, 인도는 헬스케어와 소비시장 성장과 맞물린 확산이 강합니다. 즉, SBTi 채택은 동일한 글로벌 기준 아래 진행되더라도, 실제 확산 방식은 각국 산업 구조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는 점을 이 페이지가 잘 보여줍니다. 


11. 한국 관점에서의 시사점


보고서를 한국 기업과 ESG 실무에 연결해 보면 몇 가지 중요한 시사점이 있습니다.


첫째, 한국은 아직 절대 규모는 작지만 성장세가 빠른 시장입니다. 보고서상 한국은 아시아 저침투 시장 내 상위 성장국 중 하나로 제시되며, 2025년 말 기준 70개 기업이 검증 목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향후 몇 년간 한국에서 SBTi가 더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입니다. 


둘째, 한국 기업은 더 이상 SBTi를 “선택 가능한 글로벌 캠페인”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아시아 공급망 전반에서 일본, 중국, 인도, 동남아 기업들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한국 수출기업과 협력업체도 공급망 감축 요구, Scope 3 관리, 고객사 기후요건 대응 차원에서 SBTi 접근이 필요해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보고서의 아시아 성장 데이터와 산업 확산 흐름에서 자연스럽게 도출되는 시사점입니다. 


셋째, 산업재·소재·IT·헬스케어 등 다양한 업종에서 확산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SBTi는 특정 제조대기업만의 이슈가 아니라 중견기업, 수출형 중소기업, 기술기업까지 확대되는 구조로 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교수님께서 많이 다루시는 ESG 교육·컨설팅·전략수립 관점에서는 SBTi를 단순 목표 설정이 아니라 다음과 같은 통합 패키지로 접근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 Scope 1·2·3 산정 체계 정비

• 감축 로드맵 수립

• RE100·에너지전환 전략 연계

• 공급망 데이터 수집 및 협력사 참여 확대

• 지속가능성 보고서 및 기후공시와의 연결


이 부분은 보고서가 직접 실무지침을 제시한 것은 아니지만, 보고서가 보여주는 목표 채택 구조와 넷제로 확산 패턴을 바탕으로 충분히 도출할 수 있는 실무적 함의입니다. 


12. 종합 평가


종합하면, 이 보고서는 2025년이 SBTi 역사에서 단순 성장의 해가 아니라 질적 전환의 해였음을 보여줍니다.

• 기업 수는 크게 늘었고,

• 넷제로 목표 채택은 더 빠르게 확대되었으며,

• 확산의 중심은 유럽에서 아시아와 신흥시장으로 넓어졌고,

• 산업별로도 고탄소 업종을 넘어 전 부문으로 번졌습니다. 


따라서 이 보고서는 앞으로의 ESG·기후전략에서 다음과 같은 판단을 뒷받침합니다.


“과학기반 감축목표는 이제 일부 선도기업의 상징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 참여기업의 기본 인프라가 되어가고 있다.”


특히 한국 기업 입장에서는 지금이 초기 확산 국면에 해당하므로, 향후 2~3년 안에 선제 대응 기업과 후발 대응 기업의 격차가 크게 벌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 점에서 본 보고서는 단순한 통계자료가 아니라, 한국 기업과 공공기관, 컨설턴트, 교육기관 모두에게 중요한 방향성을 주는 자료라고 볼 수 있습니다. 


Source :

• 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SBTi Trend Tracker 2025, April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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