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2학기
기말고사 D-5, 하루 공부 시간 7시간 38분 19초.
불안하다. 죽을만큼 불안하다. 근데 이겨내야지. 이겨내서 공부해야지. 공부한만큼 나오겠지. 그렇게 믿어야지. 내일이면 끝나자나. 다시 하고싶어도 내일끝나면 다시 못하자나.
올해 1학기 중간고사를 하루 앞두고 내 친구 중 한 명이 남고딩만 7명 있는 단톡방에 보낸 내용인데(와…) 손발이 오그라드는 와중에도 나름 가슴 한켠을 건드는 무언가가 있어서 내가 공부하다 힘들 때마다 보려고 캡처해두었다(그러나 지금까지 다시 본 횟수 0회).
오늘을 마지막으로 제시 린가드가 FC서울을 떠난다. 멜버른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린가드는 마지막으로 골망을 흔들어줬다. 내가 FC서울에 입문하고 처음으로 본 실시간 경기에서 첫 골을 넣은 선수가 린가드였다. 잊지 못한다. 형 행복했어요. 영국 가서도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