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길

강삼영의 글쓰기

by 강삼영

하늘 길


간다. 간다. 간다.

잘 살다 간다.

따뜻한 남쪽으로 여름 철새 간다.


온다. 온다. 온다.

잘 지내려 온다.

추운 북쪽에서 겨울 철새 온다.


가고 오는 하늘 길

듬직하게 스스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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