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갈의 작품이 나올 수밖에 없는 이유
마르크 샤갈은
1887년 태생의 벨라루스에서 태어난 프랑스의 화가이다.
모든 색 중에서 특히 청색을 잘 표현한 화가이자
색채의 마술사로 알려져 있다.
[출처] 위키백과 -마르크 샤갈-
샤갈은
천진함과 순박함을 추구하고
생명, 사랑, 예술을 감성적으로 대했다.
[출처] 지도로 보는 세계 미술사 -바이임 엮음, 한혜성 옮김, 시그마북스 출판-
고 한다.
샤갈의 회화 양식은
노련함과 유치함을 동시에 갖고 있으면서
진실과 몽환을 아름다운 색채와 기묘한 구성 속에
[출처] 지도로 보는 세계 미술사 -바이임 엮음, 한혜성 옮김, 시그마북스 출판-
융합시켰다고 평가받고 있다.
위의 작품은 샤갈의 <꽃다발>이다.
꽃다발이 마치 하늘의 불꽃과도 같고
기이한 형상과 색채의 경계 속에 몽환과 서정이 가득하다.
[출처] 지도로 보는 세계 미술사 -바이임 엮음, 한혜성 옮김, 시그마북스 출판-
위의 작품은 샤갈의 <생일>이다.
1914년 제1차 세계대전 발발 후 샤갈은 군대에 입대했다가
러시아로 돌아온 후 벨라와 결혼을 했는데
샤걀은 초현실주의의 몽환적인 수법을 이용해
결혼 후의 행복한 생활 모습을 그렸다고 한다.
벨라는 손에 부케를 잡고 있고
샤갈은 공중에 떠서 그녀와 뜨거운 입맞춤을 하고 있다.
그가 표현한 것은 객관적인 사실이 아니라 심리 감정의 세계였다.
행복한 느낌이 그들을 공중에 뜨게 한 것이다.
[출처] 지도로 보는 세계 미술사 -바이임 엮음, 한혜성 옮김, 시그마북스 출판-
라고 평하고 있다.
전쟁은 그의 이후 회화를 차츰 종교적인 소재를 이끌었고
서사적인 양식을 이용해 나치가 유대인을 박해하는 내용의 작품들을 많이 그렸다고 한다.
샤갈의 작품 <전쟁>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약 20년 뒤에 그려진 작품이다.
샤갈이 2년 걸려 완성한 이 그림은 추방과 이주의 주제를 담고 있다.
과중한 짐 때문에 금방이라도 무너져 내릴 것 같은
짐수레가 화염에 휩싸인 도시를 천천히 벗어나고 있다.
그 뒤로는 불길에서 일용품을 구해 나온 한 남자가
어깨에 자루를 들쳐 맨 채 터벅터벅 걸어가고 있다.
서로 엉겨 붙은 사람들은 절망에 차 있으며
아직 도시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사람과 동물들은
속수무책 강한 불길에 휩싸여 있다.
화면 오른쪽으로는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가 보인다.
한편 땅속에서는 거대한 흰 양이 솟아오르고 있다.
이 흰 양은 예수와 무고한 사람들 모두의 희생을 의미한다.
동물에 상징 의미를 부여하기 좋아했던 샤갈은
이 그림을 통해 전쟁 당시 무고한 사람들의 끔찍한 곤경을 표현하는 한편
그들에게 순교자의 지위까지 부여하고 있다
[출처] 제주 도민일보 2010.12.29 -<140> 마르크 샤갈의 「전쟁」-
고 평하고 있다.
샤갈이 직접 그림을 그리면서 작업하는 사진을 보아서인지
설명을 보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작품 <꽃다발>, <생일>, <전쟁>의 그림이 가슴에 와닿는다.
작품 <꽃다발>은
정말 꽃다발시 불꽃처럼 솟아오르는 듯하고
배경의 푸른색은 무언가 선명하지 않으면서 꿈속을 거니는 듯하다.
왼편에는 남자가 여인의 허리를 껴안으면서 여인을 지그시 바라보는 모습과
꽃다발을 선물로 받은 여인의 눈과 미소를 띠고 있는 입술이
사랑과 행복함을 보여준다.
아래의 양인지 말인지 모를 동물이 살짝 미소를 머금은 채
두 연인을 바라보고 있는 듯하다.
작품 <생일>은
샤갈 자신이 붕 떠 있는 표현에서 사랑과 행복함으로 충만해 있음을 볼 수 있고
아내 벨라는 샤갈의 사랑을 느끼며 행복함을 눈으로 샤갈에게 말해주고 있다.
이런 장면은 정말 사랑과 행복함이 없으면 나오지 않을 듯하다.
작품 <전쟁>은
불타는 마을을 피해서 떠나는 사람들의 모습과
눈물을 닦으며
아이를 보듬으며
쓰러진 가족으로 인해 떠나지 못하고 어쩔 줄 모르는 모습에서
전쟁의 참혹함이 느껴진다.
시커먼 하늘이지만
하얀 양과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가 무언가 해줄 것 같다.
이 작품 <생 폴 드 방스Saint-Paul de Vence의 정원>은
2021년 5월 케이옥션 경매에서 42억 원에 낙찰됐다고 한다.
[출처] 중앙일보 2021.5.26. -샤갈의 꽃그림 42억 원 낙찰, 이건희 기증품과 같은 시기 작품-
생 폴 드 방스Saint-Paul de Vence는
샤갈이 1985년 생을 마감할 때까지 머물렀던 곳으로 '샤갈의 마을'로 불리기도 한다.
사진을 보면
`생 폴 드 방스`의 환경이
`샤갈`이 만든 작품 속에 녹아 있음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