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보는 구역이 번호로 나눠져있다.
콜롬보 01, 02, 03... 08까지 있는 것 같다. 특정 구역 마다 발전수준의 차이가 보인다.
내가 머무르는 호텔을 기점(콜롬보 03)으로 하루는 북쪽(갈레 페이스, 콜롬보 01), 하루는 남쪽(콜롬보04, 06)으로 쭉 걸어갔다. 북쪽은 부유층의 거주지역으로 보이고, 남쪽은 빈곤층의 거주지역으로 보였다. 북쪽으로 올라갈수록 건물의 외관이 화려해졌고, 툭툭 기사와 이륜차 진입을 금지하는 팻말이 보였고, 남쪽으로 내려갈 수록 길거리에 앉아 구걸하는 사람들과 햇빛에 말라 비틀어진 바퀴벌레가 보였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남쪽의 사람들이 밝고 친절하다고 느꼈다. 북쪽으로 올라간 날은 바가지를 당했고, 남쪽으로 내려간 날은 사람들에게 웃음과 인사를 받았으니 편파가 있는 감상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