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로 간 이유

by 이재

홍차때문에 스리랑카에 왔다고 하면 누군가 믿어줄까?

낯선 장소가 필요했다. 가본 적 없고 상상도 할 수 없는 곳. 그러나 이름은 어렴풋이 들어 은근한 향수를 느끼는 곳이면 더 좋았다. 나에겐 실론이 그러했다.


홍차의 다른 이름은 실론티다. 그리고 실론은 스리랑카를 나타낸다. 해군 복무시절 트와이닝스사의 퓨어 실론티를 즐겨 마셨고 그때 실론이 스리랑카를 나타내는 것을 처음 알았다. 그때부터 뇌리에 남아있던 홍차라는 미약한 연결고리가 14시간 비행기를 타게 만들었다.


DSCF0306.jpeg 강가라마야 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