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 들어가기 전 나는 내게 다섯 가지 약속을 했다. 매주 연재를 할 때마다 잊지 않고 글 가장 앞머리에 넣을 생각이다.
1. 죽지 말자
2. 다치지 말자
3. 건강하자
4. 행복하자
5. 내가 누구인지 잊지 말자
나에 대한 이야기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이건 어디까지나 '군대'라는 두 글자에 떨던 나와 같은 사람들을 위한 글이다. 오래전 전역하고 최근에 전역해 그때를 추억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좋지만 지금 복무 중인 나의 이야기도 꽤 도움이 될 것이다. 나의 병영일기이자 하나의 수필이라고 생각하고 읽어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