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티몬 사태의 피해자 여기 있다!!]
‘내 돈 환불해라 양아치들아’
이상하게 싸다고 생각했습니다. 없는 휴가를 짜내고 짜내서 여름 방학에 두 아이를 데리고 일산 킨텍스의 상상체험 키즈월드를 다녀오려고 위메프에서 티켓을 구매했습니다.
위메프, 티몬 등의 판매 플랫폼과의 문제인데 판매사는 개념 없이 플랫폼에게 돈을 받지 못했다고 소비자의 티켓을 강제로 취소했습니다.
이 경우 판매사는 소비자에게 피해를 전가할 수 없지만 소액 가지고 민사 소송을 하는 경우가 없어서 대부분의 악덕 회사들은 소비자에게 피해를 전가시킵니다. ‘정산 대금 무기한 연기 통보를 받아 불가피하게 이용 불가함’을 안내드린다. 는 어이없는 문자에 항의하려고 전화했는데 ‘챗봇’을 이용한 상담만 가능했습니다.
이 경우 소비자는 정당하게 위메프를 통해서 대금을 지불했고 위메프가 판매사가 대금을 주지 않았기에 소비자는 서비스와 상품에 문제가 없어야 합니다. 소비자는 플랫폼과 거래가 끝났고 정산문제는 판매자들이 티몬, 위메프와 해결해야 합니다. 플랫폼을 이용해서 구매했다가 취소를 못하는 경우와 취소 수수료는 판매자가 위약금 형태로 가져갑니다. 억울하게 당하는 소비자도 엄청 많았었죠. 상황이 이렇게 되고 돈을 못 받을 것 같으니 부실 채권을 소비자에게 팔아치우는 형태입니다.
그런데 양심 없는 판매사들은 고객에게 자신들에게 결제를 한 번 더하는 ‘이중 결제’를 통해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하고 환불은 위메프나 티몬에서 받으라고 소비자에게 돈을 두 번 내라는 양심 없는 행동을 합니다.
티몬이나 위메프 모두 자본잠식 상태이며 모회사인 큐텐 또한 답 없는 상황이라 머지 사태와 같이 상황이 흘러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위메프와 티몬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한 판매자들은 결국 돈을 못 받을 확률이 크기에 이를 소비자에게 전가시켜 스스로 살려고 소비자에게 피해를 넘기는 ‘각자도생’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 큰 금액은 아니지만 너무 어이가 없어서 위메프에 들어가서 환불을 눌렀더니 신용카드로 결제한 금액을 환불하지 못하도록 막아 놓은 것처럼 취소가 되지 않았습니다.
화나고 답답하지만 판례를 들여다봐도 소비자가 구제받기는 힘듭니다. 그래서, 여행사가 이중 결제하라고 하는 것은 최악의 경우 티몬, 위메프가 부도난다면 돌려받기 어려운 금액이 되기에 여행사에 다시 결제를 하는 건 정말 잘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위메프, 티몬 때문에 최악의 여름휴가를 보내고 계신 분들이 많겠네요. 소비자의 입장에서 정말 화가 납니다.
전자상거래법에 따라 계약 체결일 또는 재화 등의 공급일로부터 7일 이내 청약철회 가능하지만 정상적인 회사가 아니기에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민사 소송으로 회복 가능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승소는 높은 확률이겠지만 이기더라도 돌려줄 돈이 없는 티몬과 위메프를 상대로 실제 이익이 없습니다. 단순 경영 악화는 형사 처벌도 어렵습니다.
해당 상품은 2024년 8월 31일까지 100% 환불 가능한 상품입니다. 계좌를 등록해서 환불 요청을 했지만 이미 모기업 큐텐이 가지고 있는 티몬, 위메프, 인터파크 커머스는 살아날 수 없다고 생각해서 아까운 돈을 날렸다고 생각하지만 이것으로 인해 휴가철 여행 등의 큰 금액 피해를 보신 분들이 많아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더 나쁘다고 생각하는 건 이 사태가 발생하기 전 갑자기 위메프와 티몬에서 할인을 많이 하기 시작했습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지금 할 수 있는 건 두 가지밖에 없습니다. 이미 신용카드로 결제한 것을 환불할 수 없는 상황이라 계좌를 등록해서 환불을 신청하고 기다리거나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취소 환불을 요청해야 합니다. 그럼 담당자가 부서에 전달했다고 하지만 계속 기다려야 합니다. 솔직히, 환불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래서, 결제했던 카드사에 전화해서 지점을 방문에 ‘이의신청’을 해야 합니다.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적지만 해볼 때까지는 해야죠. 이의 신청은 최대한 육하원칙에 따라 환불 가능한 상품을 환불을 해주지 않는 사유와 과정을 적습니다. 판매자가 위메프, 티몬의 무기한 대금 지급 사유로 판매자가 직권으로 강제 취소했고 위메프와, 티몬은 환불 신청도 안되며 고객센터도 연락되지 않는다 등의 이유를 적으면 됩니다.
피해금액이 1,700억 원이라더니 정말 충격이 큽니다. 앞으로 네이버와 쿠팡에서만 사야 하나요. 앞으로 회사의 재무제표도 봐가면서 쇼핑해야 하는 현실이 기가 막힙니다.
P.S. 저는 판매자에게 줄 돈으로 돌려 막기 하다가 이 상황이 발생한 것이라고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