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사서자격증 평생교육원 수업을
온라인으로 모두 이수해
2급 발급 요건을 갖춘 한 OO입니다.
이미 40대에 접어든 나이에
지금부터 준비해서 조건을 갖춘다고 해도
채용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초반에는 걱정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해보지 않고 포기하기보다는
‘일단 시도해 보자’는 마음으로
7개월 동안 꾸준히 공부했는데요.
다행히 자격증을 취득한 후
초기의 목적대로 집 근처 작은 도서관에
사서로 취업했어요.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운영하는
학점은행제를 활용해 요건을 갖췄고,
온·오프라인 선택이 가능했지만
직접 출석하지 않아도 되는
비대면 과정을 선택해
직장 생활과 병행하면서
비교적 수월하게 학습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그 과정을 여러분께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아이들을 독립시키고
다시 일을 시작하려고 보니,
기존의 경력이나 스펙을 활용해
일반 사무직으로 재취업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보였습니다.
직장 생활을 쉰 지도 오래되었고,
포트폴리오나 이력서에
내세울 만한 내용도 부족했죠.
그래서 오히려 이 기회에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보기로 결심했고,
그렇게 선택한 것이 바로 사서였습니다.
평소 여유가 있을 때면
도서관에 들러 책을 읽는 것을 즐겼는데,
그럴 때마다 마음이 편안해졌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소란스러웠던 날들을 되돌아보곤 했습니다.
‘이런 공간에서 일한다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자주 했고,
지금이 바로 그 도전을 시작할
적기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관련 채용 공고를 살펴보니,
사서 자격증은 필수 조건이더군요.
이를 취득하려면
학력 요건이나 교육 이수 요건을
갖춰야 된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보통은 대학에서 관련 학과를 졸업하거나,
사서자격증 평생교육원 과정을 통해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미 대학을 졸업한 상황에서
다시 입학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워
온라인 과정을 찾아보게 되었어요.
그런데 방통대나 사이버대에는
학부가 개설되어 있지 않았고,
도서관 협회에서 지정한 기관은
국내에 단 세 곳뿐이며,
모두 오프라인 수업으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국가 제도를 활용하면
원격 평생교육원을 통해서도
학위 과정을 수료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도서관 협회에서 인정하는
공식적인 방법 중 하나였는데요.
학점은행제를 이용하면
문헌정보학 전공의 수업을
온라인으로 수료할 수 있었습니다.
자격제도에 따르면
준사서, 정 1~2급의 요건이
각각 다르지만,
이렇게 학사 학위를 취득하면
정사서 2급 자격증을
발급받을 수 있더라고요.

학은제는 사서자격증 평생교육원 중
원격 기관도 포함되어 있어,
직접 출석하지 않아도 되는 점이
큰 장점이었습니다.
방송통신대나 사이버대에는
학부가 개설되어 있지 않고,
정규 대학에서도 해당 학과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비대면으로 수료할 수 있다는 점은
확실한 메리트였죠.
사서 평생교육원은 기관 수가 적고,
지원 시 전적대나 서류 심사 등
평가를 통해 정원이 제한되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한 편이라면,
학점은행제는
고등학교 졸업 학력이 있다면
별도의 심사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었고요.
관련 법률에 따라
취득한 학위는 정규대와 동등한 효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어요.
법적으로 공신력이 갖추어져 있어
자격증 취득에 문제 될 일이 전혀 없었죠.
다만, 사서자격증 평생교육원 온라인 과정은
최종 학력에 따라 필요한 점수가
달라진다고 하더군요.

이런 부분은 혼자서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
전문가의 자문을 받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고졸이나 전문대 졸업자의 경우에는
총 140점을 이수해야 됐고,
기존에 동등한 학위가 있는 경우에는
타전공이라는 개념을 활용해
복수 전공 형식으로
요건을 충족할 수 있었습니다.
이 경우에는 48점만 추가로 모아주면
문헌정보학 학사가 될 수 있었죠.
저는 후자에 해당되었고,
원래는 1년에 최대 42점,
한 학기당 24점까지로
이수 제한이 있어서
총 3학기에 걸쳐 수강해야 됐습니다.
하지만 연도가 바뀌는 시점과 맞물려
7개월 만에 모두 마칠 수 있었고,
단기간에 사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교육부를 통해 행정 처리가 이루어진 후에야
최종적으로 학위증을 수여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더 걸리긴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사서 평생교육원에서
오프라인으로 1년 동안 수료하는 것과
비슷한 기간 내에 수월하게 마칠 수 있었죠.
분류론, 목록론, 조직론,
서지학개론 등의 과목들로
수강을 시작했는데요.
한 학기는 15주로 구성되었으며,
각 주차별로 정해진 요일에
과목별로 60~90분 분량의 영상이
업로드되었습니다.
그걸 2주 이내에 시청만 완료하면
출결로 인정되는 구조였기 때문에,
자율성이 높은 학습 방식이었습니다.
사서자격증 평생교육원 지정 기관에서
오프라인 수업을 듣는 경우에는
정해진 요일에 반드시 출석해야 되지만
학은제는 별도의 시간표 없이,
정해진 기간 내에 보기만 하면 되었기 때문에
집안일을 신경 쓰고,
파트타임으로 틈틈이 일하면서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었습니다.

과제, 토론, 중간, 기말고사 등
여러 평가 요소도 포함하고 있었는데요.
이런 부분은 선생님께서
직접 참고 자료와 노하우,
팁 등을 제공해 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과락 기준인 60점을 무난히 넘기며
수월하게 끝마칠 수 있었죠.
이렇게 두 학기를 마친 후에는
정해진 일정에 맞춰
교육부에 행정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저는 8월에 학위증을 수여받았고,
이어 9월 초에 정사서 2급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곧바로 집 근처 도서관에 지원했는데
다행히 이번에 면접까지 최종 합격했죠.
현재는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업무를 맡아
하나씩 배워가는 단계인데
열심히 해볼 생각이에요.
저는 사서자격증 평생교육원에서=
이렇게 온라인으로 과정을 수료하고
이렇게 40대의 나이임에도 취업했어요.
망설이며 시간을 보내기보다,
작은 시도라도 해보는 것이
생각보다 더 나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이번 경험을 통해 느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