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1년 만에 정사서 자격을 취득하고
도서관에 취업하게 된 김○○입니다.
한국 사서교육원에
직접 출석해서 수업을 듣는 대신
온라인으로 과정을 이수했는데요.
오늘은 그 방법을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저는 대학을 졸업한 후
평범한 회사에 입사해
약 2년 정도 근무했습니다
하지만 잦은 야근과 회식,
그리고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직무 전환을 결심하게 되었고요.
노후까지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직종을 찾던 중,
도서관 업무는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워라밸을 지키며
정년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큰 관심이 생겼습니다.
이후 채용 공고를 살펴보니,
우선 조건부터 갖추어야 되더군요.
라이선스가 필수였어요.
그래서 더 늦기 전에
어떻게 준비해야 될지 알아보게 되었어요.
1. 한국 사서교육원 진행 방식
자격증을 취득하려면
보통 ‘사서 평생교육원’에 등록해
수업을 듣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었습니다.
조사해 보니, 현재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곳은
계명대, 부산여대, 성균관대
이렇게 세 곳뿐이었고,
준사서와 정사서 1·2급 커리큘럼 모두
오프라인으로만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등급별로 요구되는 조건도 달랐는데요,
낮은 등급은
전문대 졸업 이상의 학력이 필요했고,
2급 이상은 학사를 소지해야
이수할 수 있었습니다.
연 1회 모집하며
약 1년 동안 두 개 학기를 수료해야 되었어요.
그런데 사서교육원이 전국에 세 곳뿐이라
거리적인 부담도 크고,
신청 경쟁도 치열했어요.
출결, 시간 관리, 진도,
과제 및 학습량까지 고려하면,
운 좋게 접수에 성공하더라도
중도 포기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비학위 과정이라
정식 졸업장이 주어지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취업을 준비하려면
자격증뿐 아니라 학력 조건도 중요했기 때문에,
결국 저는 다른 루트를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2. 한국 사서교육원 대체 방안
제 목표는
취업 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정사서 2급 자격증이었는데요.
온라인으로 대신할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제 상황에 딱 맞는 루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학점은행제라는
국가 제도를 활용하는 방법이었어요.

이건 직장인, 만학도 등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이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국평원에서 운영하고 있었는데,
이 제도를 통해
문헌정보학 학사 과정을 수료하면,
관련 전공 학력을 인정받아
라이선스를 발급받을 수 있더라고요.
관련 법률이 규정되어 있어서
정규대와 동등한 효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서,
사서교육원에서 수료할 때와 다르게
학위도 수여받을 수 있었죠
무엇보다도
입학 시기가 정해져 있지 않아
일정을 맞추기도 용이하더군요.
직접 출석하지 않아도 되니까
한국 어디에 거주하든
수강하는 데에 문제가 없었고
해외에서도 학습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었죠.

그래서 우선은 전문가에게
안내를 받아보기로 했습니다.
3. 한국 사서교육원 대신 학점은행제
막상 어떻게 시작해야 될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였기 때문에,
시작하려는 순간, 막막함이 몰려오더라고요.
우선 자격 요건을 갖추기 위해서는,
한국도서관협회 기준에 따라
문헌정보학과 4년제 졸업 학력이 필요했습니다.
고졸 기준으로는
총 140학점을 이수해야 됐고,
한 학기 24점, 1년에 42점까지 가능해서
모두 마치는 데는 보통 4년 정도가
소요되는 구조였어요.

다행히 저는 이미
대학을 졸업한 상태라서,
복수 전공 개념으로
문헌정보학 과목으로 48학점만 이수하면
새로운 학위를 취득할 수 있었고요.
원래는 3학기가 소요되지만,
저는 운 좋게
시작 시기와 해가 넘어가는 시점을 잘 활용해서
두 학기, 약 7개월 만에 마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최종 심사 및 행정 처리 기간이
약 6개월 정도 소요돼
끝마치기까지는 약 1년 정도 걸렸고요.
결과적으로는
사서교육원을 수료하는 것과
비슷한 기간이 들었지만,
학위까지 함께 얻을 수 있었다는 점,
그리고 시공간의 제약 없이
유연하게 학습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저에게는 훨씬 적합한 선택이었습니다.
4. 한국 사서교육원 온라인 수업 방식
서지학개론, 정보처리, 조직론, 분류론 등
나중에 실무에 도움이 될 만한 과목들을
안내받아 수강을 시작했어요.
학기는 총 15주 과정이었고,
매주 정해진 요일마다
과목별로 60~90분 분량의 영상이
하나씩 올라왔죠.
직장인이다 보니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출결이었는데요.
강의가 업로드된 날을 기준으로
14일 이내에 시청만 하면
출석으로 인정되었기 때문에,
저는 주로 평일 출퇴근길에 나눠 듣거나,
주말에 몰아서 강의를 시청하는 방식으로
출석 시수를 채웠습니다.

야근이나 회식 등
불가피한 일정이 있는 직장인에게도
충분히 소화 가능한 환경이었어요.
중간에는 과제, 토론, 시험도 있었는데,
모두 비대면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굳이 사서교육원처럼
오프라인으로 방문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전부 비대면으로 진행이 가능했죠.
게다가 선생님께서
리포트 작성 요령, 핵심 요점, 과제 팁 등을
참고 자료로 함께 제공해 주셔서,
큰 어려움 없이 마칠 수 있었어요.

5. 결론
이렇게 약 7개월간의 학습이 끝나면,
정해진 시기에 맞춰 교육부에
행정절차를 밟아주어야 됐습니다.
1, 4, 7, 10월 분기별로만
신청이 가능해서
일정 관리가 매우 중요했는데요
다행히 이런 부분은 선생님께서
꼼꼼히 체크해 주셔서
계획대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무사히 학위를 수여받아
정사서 2급 자격을 갖추었고,
이후 한국도서관협회에서
라이선스를 발급받았죠.
지금은 지역 국공립 도서관으로 이직에 성공해
차근차근 경력을 쌓아가고 있는데요.
한국 사서교육원 대신
국가에서 운영하는 이 제도를 이용하면,
인터넷 강의를 보는 것만으로도
1년 만에 필요한 요건을 충족할 수 있으니까
만약 대면으로 수업에 참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제가 2급 라이선스를 취득한
이 방법을 한 번 고려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