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많이 고민하다 시작하게 된
간호학과 입시
남들보다 한참 늦게 준비했기 때문에
내신이나 수능으론
경쟁자를 이기기 힘들었죠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었던
간호사 학점은행제는 이제
제가 아는 최고의 방법이네요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은
어떤 제도인지 아시는 분이 많겠지만
무슨 은행이라길래
처음에는 의심이 많았어요
하지만 그걸 통해
보란 듯이 간호학과에
진학하는 사람을 옆에서 보았고
의심이 신뢰로 바뀌었죠
쨌든 모든 평가 인정 학습과정을 수료하고
학위요건을 갖췄는데
그렇게 까다롭지 않았고
오히려 수월했기에
간호사를 준비하시는 분들은
글을 참고해 보시길..
사실 이전에 저는
간호학과 진학을 위해
대졸자 전형에 지원한 적이 있었어요
하지만 평점이 낮아
번번이 떨어졌고
결국 병원에서 일할 수 있는
간호조무사를 선택했는데
그때 동료에게서 처음 듣게 되었어요
간호조무사의
고충과 힘듦을 견디지 못해
간호사 학점은행제를 통해
공부하고 있다고 했고
저 역시 그 길을 따르고 싶었지만
원체 의심이 많았던 지라
꺼려하고 있었죠
결국 그가 간호학과에
합격하고 나서야 시작하게 되었는데
엄청 부럽더라고요
요즘엔 최대한 편견을
버리려고 하고 있고
정확한 정보를 찾게 되는
습관이 생겼답니다
사실 그때 조금만 알아봤더라면
더 빨리 시작했을 텐데..
그 옛 동료를 통해 같이 준비했던
선생님을 알게 되었고
대화하면서 간호사가 되었을 때의
모습을 상상하게 되었어요
어떤 간호사가 되고 싶은지
목표를 설정했고
앞으로 그 모습을 향해
나아갈 생각에 설레기 시작했죠
제가 학습한 것은 교육부가 주관하는
온라인 대학 과정이래요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학점은행에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명시되어 있지만
모두 어려운 말로 나열되어 있어
선생님한테 설명을 부탁하는 것이
훨씬 나아요
간단히 정리해 보면,
1998년 직장인이나 만학도가
대학 과정을 학습하기 수월하게
나라에서 시행하게 되었는데요
학점인정 등에 관한 법률로
모든 평가 인정 학습과정을 마치고
학위요건을 충족하면
대학을 졸업한 자와 같은 수준 이상의
학력이 있는 것으로 인정하죠
이는 교육부 장관의 명의로
학위가 수여되었고
대상의 연령이 높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난도를 낮게 설정하고
온라인으로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었어요
여기서 간호사 학점은행제의
장점이 발생하는데
대부분 젊은 사람들이 아니라
조금만 공부하면 상대 평가로
점수를 산출하기 때문에
좋은 평점을 유지할 수 있어서
간호학과 진학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었던 거죠
간호학과를 진학하려면
크게 두 가지의 방향으로
나눌 수 있다고 하셨어요
내신이나 수능을 이용하는 방법은
아예 배제하고,
첫 번째는 전문대로 신입학하는
대졸자 전형.
제가 이전에 접수했던 이력이 있는
전형인데 2년제 이상의 학위가 필요했고
그때의 평점과 면접으로만
학생을 선발했어요
학교를 거의 놀러 다녔기 때문에
평점이 낮아 떨어졌었는데
완전히 세탁하고
다시 돌아와 합격해버렸죠
제 계획에는 간호사 학점은행제를 통해
아무런 대학이나 진학하고
면허만 취득하면 됐기에
가장 쉬운 방법을 택하게 되었죠
두 번째 방법은 학사 편입이에요
일반 정규대의 3학년으로 입학할 수 있고
4년제 학위가 필요했죠
조건의 벽이 높다 보니
많은 사람이 몰리진 않는다고 했어요
하지만 그만큼 모집인원이 적고
영어를 공부해야 된다는 것이 걸렸는데요
학교에서 출제하는 영어시험을 공부하거나
공인 영어의 점수를 올려놔야 됐어요
그렇게 목표를 설정하니
선생님이 전문대 간호학과들을
알려주시더라고요
가고 싶은 학교도 골라보고
모집요강을 같이 확인했어요
그리고 간호사 학점은행제를
어떻게 진행해야 될지 계획을 세웠는데
너무 서두르지 않기로 했어요
늦은 감은 있지만 확실하게 준비해야
될 것 같았고 제가 원래 좀 완벽주의자라..
물론 더 빠르게 입학하는 방법도 있었지만
차근차근 급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엄청 많은 표준교육과정이 있더라고요
이게 전공인데 보건 쪽은 오프라인으로
수강해야 되는 것이 많아서
아동 쪽으로 선택했어요
간호조무사 시험에도 아동간호학이 있었고
나중에 국가시험에도 포함되기 때문이었죠
먼저 인터넷 강의를 들었어요
대학처럼 15주 동안 수강했고
출석, 과제, 시험 같은 걸로
점수를 평가했었습니다
온라인이고 실시간 수업이 아니라
일과 병행하는데 무리가 없었어요
그래서 과제나 시험 같은 것에서
점수를 얻는 것이
최종 평점을 좌지우지했는데
이 부분은 선생님이 좀 도와주셨어요
어떻게 좋은 점수를 받을지
노하우도 알려주시고
여러 정보를 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일단 저는 모든 과목을
A 이상 받았어요
처음에는 최대한 선생님께 많이 물어보고
다음 학기부터는 감이 좀 생기더라고요
15주의 평가 인정 학습과정,
한 학기가 끝나면
다음 학기를 시작하기 전에
조금의 텀이 있어요
그때 잠깐 공부해서 자격증을 취득했는데
교육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이 고시한 자격을
취득하면 학점인정을 받을 수 있었어요
그 텀을 활용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는
것을 선생님이 알려주셨고
강의를 보면서 공부했는데
한 번에 합격했어요
필기만 봤고 주관식도 없었기 때문에
처음 공부한 분야임에도 수월했어요
그렇게 3학기를 학습했고
간호사 학점은행제로 간호학과에
지원할 수 있는 학위요건을 충족했죠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학점은행에서
학습자 등록과 학점, 학위 신청 등의
행정 절차를 거치고
작년 8월에 학위를 수여받았고
9월부터 간호학과에 지원을 시작했어요
수업이 3월에 끝나서 면접 준비도
꾸준히 해왔거든요
생각보다 평점이 높게 나왔고
면접도 열심히 연습했기에
처음에 생각한 대학들보다
높은 곳에 합격했어요
집과의 거리는 좀 있더라도,
면허만 필요하다고 하더라도
나중을 보면
더 이름있는 학교에 진학하는 게 나았어요
이제 얼마 있지 않아 입학인데
설렘 반, 걱정 반이에요
앞으로의 고난이 눈에 훤하지만
간호조무사로 있는 것보단 훨씬 낫겠죠
간호사라는 꿈을 위해서
학점은행제라는 제도로
간호학과에 입학할 수 있는 방법을
여러분께 알려드려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좀 괜찮았나요?
미래를 위해 현명하게 준비하시고
저는 이만 마무리할게요!
모든 분들이 좋은 결과를 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