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전문대 방사선과에
수능 없이 입학한 윤 OO입니다.
입시에 한 번 실패했지만
약 1년 동안 새롭게 준비해서
일반적인 수시나 정시가 아닌
새로운 루트를 통해 합격한 건데요.
오늘은 그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방사선과 대학에 떨어지면서
자신감도 많이 떨어져 있었고
스스로에 대한 기대치도
한없이 낮았었는데,
편입과 대졸자전형을 통해
무사히 진학에 성공할 수 있었거든요.
전문대 방사선과 대학은
전국에 24곳 정도 있었는데요.
저는 수도권 진학을 희망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경쟁이 더 치열했어요.
동남보건대, 신구대, 안산대가
경기도에 위치한 전문대 전부였거든요.
나름 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자부하고 있었는데,
결과는 예상만큼 나오지 않았고
이때부터 고민이 시작됐습니다.
방사선과와 같은 보건 계열이
커트라인도 높고 경쟁도 치열하다는 건
이미 알고 있었지만,
전문대마저도 떨어지고 나니
속이 한없이 답답하더라고요.

재수를 한다고 해도
1년 만에 점수를 끌어올릴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을 가지기 어려웠고,
그렇게 수능 없이 대학에
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게 되었죠.
그때 알게 된 게
편입이랑 대졸자전형이었어요.
고등학교 내신이나
수학능력시험 등급과 무관하게
진학할 수 있는 루트였답니다.
이 두 가지 전형은
지원 자격을 갖춘 사람들만
접수가 가능했습니다.
2년제 이상의 대학을
졸업한 학력이 필요했죠.
여기서 합격한다면
편입은 학교에 따라 2~3학년으로,
대졸자전형은 전문대 신입학으로
들어갈 수 있었고요.
각각 모집 시기에 차이가 있어
사실 조건만 갖추어져 있다면
방사선과에 수시, 정시, 편입으로
원서를 제출할 수 있기 때문에
도전할 기회는 다양하게 있었어요.
4년제의 경우에는
필답고사를 보는 경우도 있었지만,
전문대 방사선과는 보통
전적대 성적이랑 면접, 공인 영어 등의
평가를 통해 정원을 선발해서
재수를 하는 것보다는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고요.
저는 고졸이라
이에 대한 개선이 우선되어야 돼서
학력을 만들 수 있는 방법부터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알게 된 게
교육부 제도인 학점은행제였어요.
방통대나 사이버대처럼
학위 과정을 온라인으로
이수할 수 있는데,
개인의 상황, 조건에 따라
1년 만에도 전문대 커리큘럼을
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더군요.
그래서 전문가의 자문을 구해
계획을 세워보았습니다.
수능 없이 전문대 방사선과에
지원하기 위해 선택한
학점은행제라는 제도는
고등학교만 나왔다면
별도의 심사나 평가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었고요.
학년제가 아닌 총점제로
운영되는 시스템이라서
조기 졸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었어요.
학위 취득에 필요한 점수를
채우기만 하면 되었거든요.

그 과정에서는
수업을 듣는 것 말고도
전적대, 독학사, 라이선스 등
다양한 방법이 있었고
이를 어떻게 활용하는지가
관건이라고 할 수 있었어요.
방사선과 전문대의 경우
보통 9월에 있는 수시 1차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했는데요.
이 일정을 맞출 수 있도록
시험 두 개를 병행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세웠어요.
설명을 들어보니까
수능에 비해서는 쉬운 것 같았고,
이미 입시에 한 번 실패해서
친구들보다는 늦은 상태라
효율적으로 준비하고 싶었거든요.
나머지는 온라인 수업으로
채우면 되었는데요.
전문대 방사선과에서는
성적을 많이 봤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점수를 받기 수월하다는
이론 위주의 과목으로 안내받아
수강을 시작했어요.
한 학기는 15주간 진행되었고요.
주차별로 정해진 요일에
60~90분 분량의 강의가
과목마다 업로드되었습니다.
그걸 2주 안에만 보면
출결에 반영되는 구조였고
시간표는 따로 없었죠.

인터넷만 가능하다면
모바일로도 볼 수 있었는데
저는 이런 이점을 적극 활용했어요.
제가 목표로 한
방사선과 전문대 중
토익의 비중이 큰 곳도 있어서
영어학원과 병행해서 공부를 하다 보니
시간 활용이 중요했거든요.
기간 단축을 위한 시험도
준비해야 됐는데
마냥 여유가 있지는 않았죠.
그래서 이동할 때
차근차근 시수를 채웠고
그 외에는 토익과 자격증
기출을 푸는 데에 전념했답니다.

정규 대학 수업이기 때문에
과제, 토론, 중간, 기말 등의
평가도 있었는데요.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선생님께서 도움을 주셨어요.
참고할 수 있는 자료와 노하우,
각종 팁을 공유해 주신 건데
덕분에 4.27의 성적을 받고
학습을 마칠 수 있었죠.
7개월 동안 수업을 들으면서
계획했던 시험도 모두 통과해서
학위 취득에 필요한 점수를
무사히 채울 수 있었고요.
이후 정해진 일정에 맞춰
교육부에 행정처리를 진행했어요.
여기서 승인이 나야
전문대 방사선과 원서 접수 시
필요한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었거든요.
혼자 했다면
복잡할 수도 있는 절차였는데,
쌤이 매뉴얼을 보내주셔서
다행히 수월하게 마무리 지었고요.

방사선과 대학 평가 요소에 맞춰
평점, 면접, 영어 등의 심사를 거쳐
이번엔 수능 없이 최종 합격했답니다.
현재는 국가고시를 목표로
학업을 이어가고 있죠.
만약 전문대, 4년제 방사선과
진학을 희망하지만 입시가 걱정이라면
제 사례를 참고해서 준비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전 이 방법을 통해
경쟁이 치열한 보건 계열에
합격한 거거든요.
그럼 모두 원하는 목표를 이루길 바라며
이만 물러나보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