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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딱히 정해진 진로가 없던 저는
편의점에서 일하며 하루하루
생계를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내가 어떤 일을 하며 살아가게 될까
이에 대한 고민은 늘 만연했죠
조금이라도 변화를 주고 싶다는
생각에 군대에 입대했고
그곳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며 이야기 나누다 보니
자연스럽게 방사선사라는
직업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단순히 의료 분야라는
이유로 관심을 가졌는데
알고 보니 복지나 근무 환경도 괜찮았고
전문직으로서의 인정과 대우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직업이더라고요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관련
정보를 하나씩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일을 하기 위해서는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학교를 졸업한 후
국가시험을 통과해야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결국 오프라인 대학을 졸업해야
된다는 결론에 이르렀지만
솔직히 입시를 다시 준비한다는 건
제게 너무 큰 부담이었습니다
경쟁률 높은 입학 전형을
생각하니 도전 자체가
망설여지기도 했어요
그러던 중 우연히 알게 된 게
바로 대졸자 전형이라는
수시 루트였습니다
1. 진로에 대한 고민
정규대학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학위를 취득한 사람도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이
제겐 새로운 길처럼 느껴졌고
진지하게 알아보게 되었죠
그 결과, 저는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학점은행제를 통해
전문 학사 학위를
먼저 취득하고
이를 기반으로 방사선사 전공 진학
루트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길이었지만
저에게는 입시보다 현실적인 방법이었고
결과적으로는 훨씬 안정적인 방향의
전환이 되어주었어요
방사선사 자격증을
취득하기만 한다면
보건 계열의 직업군이라서
국가에서 받는 연금의
종류도 바뀌게 되며
입시를 거쳐야 되는 만큼
취업을 하는 데에서도 우위를
가지고 올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이러한 전망을
바라보면서 입학을
준비해 가기로 했죠
2. 수료 조건
방사선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복잡한 입시를 거쳐서
오프라인 대학에 해야 된다는
사실에 좌절감이 들기도 했어요
보건복지부에서 몇몇
대학에만 관련된 전공의
학위를 발급받을 수 있게 해주며
그게 있어야 국가 고시에
응시가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수능을 다시 보고
정시로 입학을 하는 건
어려울 거라 판단했고
방사선사 관련 전공의
학위증을 취득하는 데 있어
조금이라도 경쟁률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고심 끝에
편입 혹은 대졸자 전형을
이용하는 루트를 찾게 된 것이죠
물론 여기에도 전문대 혹은
4년제 대학 졸업의 학력이
있어야 됐습니다
이게 말이 되는 건가
싶은 의심이 들기도 했으나
보니까 교육부의 학력 개선
시스템이 있어서
그걸 통하면 온라인으로도
편하게 전략적으로 원서를 넣을 수
있는 서류를 만드는 게 가능했어요
3. 진학 준비하기
방사선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대학 진학의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 있었죠
하나는 수시를
활용하는 것으로
대졸자 전형이라고
불리는 것이었어요
입학을 결정짓는데
있어서 영어를 안 본다는
장점이 있기는 했지만
1학년부터 다녀야 됐습니다
반면에 편입이라는
루트도 있었는데요
이는 2 또는 3학년으로
진학을 하는 방식이었고
학교마다 공인 영어에
대한 점수를 본다던가
그게 아니라면 대학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필답고사를 거쳐서
그것들을 각각에 정해진
비율에 맞춰서 환산을 한 후
최종적으로 입학을
받을지에 대한 부분들을
체크하게 됩니다
그러니 영어 점수가 어떤지에
따라 합격의 여부가 결정짓게 되었죠
저는 영어에 대한 자신이
있지는 않았기에
대졸자 전형을 목표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준비해 갔습니다
4. 교육부 제도
방사선사 자격증 응시를 목적으로
대학에 들어가려 했으며
목표로 했던 방향은
대졸자 전형이었기에
전문대 졸업의 학위증을
가지고 있어야 됐어요
이걸 해결했던 방법이
교육부의 제도들 가운데
학점은행제라는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이었죠
사이버대학이나 방통대와
마찬가지로 온라인 수업이나
기타 과정들을 거쳐서
점수를 모으게 되고
전공 45 교양 15 일반 20의
기준에 맞춰서 총 80학점을
모으게 된다면
거기에 맞게 2년제 전문대
졸업의 학위증이 나오게
되는 방식이더라고요
즉, 점수를 언제 어떻게
모으냐에 따라
대졸자 전형으로 원서를
넣을 시기가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이게 말이 되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국가의 법령으로 지정되어
있었기에 확신을 갖고
하나씩 준비해 갈 수 있었어요
5. 글을 끝내며
이런 과정을 하나하나 밟아가며
저는 결국 전문 학사 학위를 취득했고
이를 바탕으로 방사선사
학과에 입학할 수 있었죠
그 이후 자격증 시험을 준비해
드디어 면허를 취득했고
지금은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제 모습이
아직도 조금은 낯설고도 감사하게
느껴질 때가 많아요
처음엔 단지 편의점 아르바이트로
하루하루를 이어가던 시기가 있었는데
이제는 부모님 앞에서 당당히
“방사선사로 일하고 있어요”라고
말할 수 있다는 게 정말 꿈같은 변화입니다
혹시 저처럼 진로에 대한 고민이 크거나,
제도나 조건 때문에 막막함을
느끼는 분들이 계시다면
꼭 한 번쯤 이런 국가 제도들을
알아보시길 권해드리고 싶어요
방사선사라는 길로 가는 과정에서
경쟁률을 낮추고
현실적인 방법으로 도전할 수 있는
루트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 길을 찾기 위해 한 걸음씩 움직이다 보면
분명 변화의 순간이 찾아올 거라고 믿고 있죠
저는 여기서 글을 마치지만,
이 글이 누군가에겐 작은 용기가 되어
원하는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시작점이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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