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사랑에 멈추고
추억에 걸리고
아픔을 지나치지 못한다.
변명과 후회가 발목 잡고
미련이 손목을 움켜쥐어도
내일이 머무는 곳은
그저 스쳐 지나가고
여전한 그리움 속에서
원망과 망각을 이해 못 하기에
기대와 함께
사그라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