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 (助言)

by 김재호

충고를 해주었습니다.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그런데 본인이 필요할 때 요구할 테니 그만하랍니다.




3일 후, 도저히 못하겠다며 엉망이 되어버린 결과를 들이밉니다.


과정 속에서 많은 것을 배웠겠죠.

혼자 힘으로 해내고 싶었겠죠.

생각만큼 잘되지 않으니 본인이 가장 화가 나겠죠.


그리고 급하니까 찾아왔겠죠.



하지만 저도 조언을 해야 할 때 합니다.

충고가 힘이 될 시기에 하려 합니다.


더불어

해주고 싶은 사람에게만 합니다.

해줄 수 있는 여유가 있을 때 합니다.


필요하다고 찾아왔지만 이제 저는 줄 마음도 시간도 없습니다.



속 좁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겠죠.

하지만 입 밖에 내지는 말아 주세요.

매거진의 이전글대화는 참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