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하늘과
간간이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만 있다면
어디든지 갈 수 있어.'
유명 드라마에서 나왔던 대사를
살짝 흉내 내봤습니다.
가을을 떠올리기에는
여전히 푸르르지만
기억 어딘가에서
붉고 노랗게 물든
나뭇잎을 불러옵니다.
그러고 보니 계절의 변화가
시간의 흐름이
참 빠르게 느껴지네요.
유아차?(출처 : 김재호)공원 내에 설치된
유아차 보관소입니다.
저는 유아차보다 유모차가 더 익숙합니다.
이 또한 시대가 변했음을 나타내는
증거로 보입니다.
'유모'도
'유부'도
'부모'도 아닌
'유아'차.
당연하다 여기며
매번 그냥 부르던 물건이
제대로 된 이름을 찾은 것 같네요.
청개구리 심보 (출처 : 김재호)집으로 돌아가는 길
식물로 뒤덮인 바위 벽 앞에
올라가지 말라는 경고 문구가 보입니다.
평소에는 무심코 지나쳤는데
막상 보고 나니
엉뚱한 생각이 듭니다.
"올라가지 말라고 쓰여있으니 더 올라가고 싶어 지네."
제 말을 들은 아내가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한 소리합니다.
"나이 먹고 주책이야. 술이 안 깬 거야? 아직도 입에서 술 냄새 나!"
어제 마신 막걸리 (출처 : 김재호)이런, 오늘의 책은
술냄새 풍기는 '주(酒)책'이었군요.
오늘의 기록 (출처 : 김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