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인생이 피고 있다
60대.
한때는 스마트폰으로 문자 보내는 것도 두려웠던 나에게
‘네이버 예약 설정’이라는 말은 마치 외계어 같았다.
그런데 지금은 말한다.
“시작은 서툴러도, 계속하면 길이 보인다”라고.
공방, 텃밭, 마당, 작은 체험 공간.
우리 같은 시니어 사장님들의 공간이
온라인 세상과 연결되려면 배워야 할 것이 참 많다.
하지만 걱정 마세요.
처음부터 잘하려고 하지 않아도 됩니다.
제가 직접 해보면서 얻은 시행착오의 노하우,
지금부터 함께 나눠볼게요.
예약 시스템, 처음엔 어렵습니다
강아지들이 뛰노는 천연잔디 마당을 예약제로 운영해 보자고 마음먹었을 때,
저는 네이버 플레이스라는 단어부터 막막했습니다.
예약 유형, 운영 시간, 사업자 정보 입력, 등록 심사…
중간에 ‘운영 시간이 겹칠 수 없습니다’라는 오류가 떴을 땐
정말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화면을 껐다가, 숨을 고르고 다시 열기를 반복했죠.
그런데 이상하죠? 실수한 덕분에 배웠습니다
예약 방식에서 ‘일반형’을 선택했는데
모바일에서는 하위 유형이 아예 안 보이더라고요.
알고 보니 PC에서 해야 선택이 가능하다는 걸 나중에 알았습니다.
운영 시간도 겹치면 저장이 안 되는데,
그건 두세 번 오류를 경험하고 나서야 깨달았죠.
그렇게 시행착오를 겪으며 익힌 것들은 절대 잊히지 않았습니다.
남들이 알려준 대로 따라 했으면 아마 금방 잊었을 거예요.
그런데 직접 부딪히며 하나하나 확인한 설정들은
이제는 다른 분께 알려드릴 수 있을 정도로 익숙해졌습니다
나이 때문에 느릴 뿐, 못하는 건 아니었어요
“내가 이런 걸 할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은
늘 새로운 걸 할 때마다 따라붙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한 번만 더 해보자’**라고 속삭입니다.
지금까지 못해서가 아니라,
그저 처음 해보는 것뿐이니까요.
요즘은 작은 가게도, 체험 공간도
온라인 예약 없이는 운영이 어려운 시대입니다.
하지만 온라인도 결국 사람이 만지는 도구입니다.
우리도 익힐 수 있고, 해낼 수 있습니다
60대, 클릭을 통해 세상과 연결되다
지금도 저는 설정을 바꿀 일이 생기면
가끔은 다시 헤매기도 합니다.
하지만 두렵지 않습니다.
이미 해본 적이 있고, 다시 해보면 알게 되니까요.
예약이 하나 들어올 때마다
"내가 해냈다"는 뿌듯함이 생깁니다.
그건 단순히 버튼을 눌렀다는 게 아니라
내 공간과 누군가를 연결시켰다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마무리하며 – 시니어 사장님들께 드리는 한마디
✔ 처음부터 잘하려고 하지 마세요.
✔ 실수는 가장 좋은 교과서입니다.
✔ 두세 번 해보면 어느새 손에 익습니다.
✔ 당신의 공간은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곳입니다.
✔ 그러니 온라인 예약은, 그 만남의 다리입니다.
그리고 저는 믿습니다.
지금이 가장 멋진 나이에, 가장 의미 있는 도전을 하고 있다는 것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