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 다시 핀다
드라마에서도 영화에서도 노래에서도
다시 만난다
헤어지면 다시 만난다
하나를 쥐면 나머지는 놓아야 하는데
평생을 헤어지고 채 하루도 못되게 만나고 다시 헤어지는데
그런 위로로 가슴을 꾹꾹 눌러도 보는데
그래도 변한 건 없다
그렇게 하나를 가지면 포기를 다짐해야 한다
나는 하나를 가지고 나머지를 포기했던 걸까
아니면 하나를 포기하고 나머지를 가졌던 걸까
쥐었던 손을 다시 펴본다
그러면 그렇게 다시
한번은 만나 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