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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차를 끌고 마트에 도착해 내려보니 먼지가 가득했다. 이틀 비가 오고 오늘 다시 마트를 방문해 차를 보니 이렇게도 깨끗하다.
어제만해도 내린 비는 하늘이 침을 뱉은것처럼 지치게 했는데 오늘 다시 기억해내는 어제의 비가 더러웠던 차를 깨끗하게 씻겨주고 오가는 길 창문도 열어보게 해줬다.
전화위복이나 새옹지마라고 할 순 없어 생각해 본다.
'나쁘고도 좋은 것'
<나쁘고도 좋은 것>이 <좋고도 나쁜 것>보다는 어제를 보내고 오늘과 내일을 살아갈 나에게 좋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