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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哭聲) 감독 나홍진 출연 곽도원, 황정민, 쿠니무라 준, 천우희, 김환희
어제 늦어질 시간, 쌓일 피로를 무릅쓰고 <곡성>을 보고왔다.
나홍진 감독의 6년만의 복귀작이 '15세'라니...
01 아역배우 김환희는 촬영 후 심리치료를 받았을까
02 깐느에 초청된 이유와 경쟁부문이 아닌 이유를 알겠다
03 15세 관람가를 받은건 20세기 폭스가 분명 로비를 한 때문일것이다, 이미 성인용
04 나홍진 감독은 후반부에 반전을 예상하던 관객에게 반전을 뛰어넘는 사각 스캔들을 던져버린다
05 이동진 평론가의 10점이 시사하는 바는 있으나 지나친 장르물, 혹시 딸이 당하고 나서야 열심인 경찰을 비판하는건가??
-- 전남 곡성은 나홍진 감독이 어릴 적 자란 곳, 그러나 지역 관광에 도움은 안될 영화다ㅋ
-- 옆자리서 현장해설을 하던 XX커플도 한 시간이 지나자 셔터를 내렸다
-- 곽도원의 아내역을 장소연이 한 것을 보고... 웃었다
-- 일본배우 쿠니무라 준이 보여준 광기...
-- 읽고있는 <픽션들> 때문인지 몰라도 '곡성'이 가상의 공간으로 느껴졌는데...
-- 곡성의 산기슭으로 해가 지는 으스스함은, 코폴라 감독의 <드라큘라>를 떠올리게 했다
-- 아침에 몸살이 났다
-- 나홍진 감독이 처음 계획했던 <추격자>의 엔딩씬이 두 남자가 서영희의 뼈로 싸우는 것이라고 했다. 그 감성(!!!???)마저 이해되게 만드는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