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6 산 사람이 중하지 뭐시 중헌디
산 사람이 먼저인 것은
이상한 사람들, 집안들이 집착하는
유교에서도 말한다
죽은 귀신 밥상 차리느라
남의 집안 남의 자식 종부리기를
전통이라 착각하는 요상한 사람들이
아직도 많다
전이며 비릿한 생선과
질겨빠진 제사음식은
수백년전 먹던 음식이지
시대에 맞게 바꼈어야 정상이다
이런 기묘한 형식에의 집착은
재활용도 안되니 태워버리는게 낫다
제사상 음식 중 입에 맞는게 몇이나 있을까
그렇게 좋아하는
양반식 정통 유교라면
음식도 젯상도 남자가 차려야 한다
명절 귀신 씨나락 놀음에
있던 정도 떨어지는데
유례도 이유도 모를 제삿상 놀음은
양반놀음 하고 싶어 겉치레에 집착했던
조선시대 버전의 인스타그램, 페북질이다.
그 상차림 하나로
모든 게 잘 되었다는 오산
잘 했다는 착각
전통있는 집안이라는 허영
전설처럼 내려오는
제사상 엎은 현장 사진
그렇다고 차려 놓은 상 엎는 건 슬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