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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열이 Apr 26. 2017

문재인의 동성애 반대

393 존재를 반대할 수는 없다

홍준표가 두번 물었다
토론 초반
토론 후반

문재인은 동성애에 반대한다고 했고
인정하는 것과 차별하는 것은 다르다고 말해서

자신은 '반대'하나
차별에도 반대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리고 문재인의 이런 의견에 대해
심상정의 발언


“동성애는 찬성이나 반대를 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성 정체성은 말 그대로 개인의 정체성입니다. 저는 이성애자이지만 성 소수자의 인권과 자유는 존중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민주주의 국가입니다. 노무현 정부 때부터 추진됐던 차별금지법..계속 공약으로 냈었는데 이제는 후퇴한 문재인 후보에게 매우 유감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문재인은 카톨릭 신자다

문재인이 여기서 자신 개인의 신념을 말한 것인지
정당의 대선 후보의 의견을 말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럴 수도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동성애 합법화에 찬성하지 않는다"는 발언에서는
'시발'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그것이 성소수자들에 관한 현재의 한계적인 상황에서
군내에 제한된 문제라면 시발이 아니다


그러나 그것이 군내에 제한된 의견이 아니라면
동성애나 성소수자는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이에 합법화의 잣대를 제시했다


동성애가 불법이냐는 뉘앙스의 질문이 등장할 것이다
존재를 불법으로 규정하는 것은

선과 악의 대립이 아니라
이성애와 전통이 강제하는 전체주의에 가깝다


성 정체성은 여권 받듯이

허가제로 할 수 있는게 아니다






더민주가 내일 열심히 해명해야 할 일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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