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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열이 Apr 28. 2017

동성애라는 논란

395 대선후보들의 발언과 기독교까지

http://v.media.daum.net/v/20170427133402902



이 기사에 달린 댓글에는
심 후보의 잘생긴 아들이 남자 며느리를
데리고 와도 행복하겠냐는 것도 있다



민주주의의 개인의 인권과 행복은 다른 사람에게 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보호받아야 하고 침해받지 않아야 한다. 


심상정은 혹시 자기 자녀가 동성애자라도 받아들일 것이다. 진보 운동의 선두였던 사람들이 살아온 길을 무시해선 안된다.



그러면 누구 말마따마 창궐 한다는 에이즈 논쟁이 시작된다.


에이즈가 치료비가 보조되지 않는다면 역설적으로 에이즈 환자들은 음지로 숨게되고 집계도 안되고 일반시민도 보호받지 못하게 된다. 에이즈 환자 지원은 불치병에 대한 치료목적도 있으나 고위험 전염병이 확산되지 않기 위해 일으키는 맞불의 성격도 있는 셈이다. 더이상 타들어가지 않게 하기 위한 방재선이다. 


이건 에이즈뿐만 아니라 주요 질병, 전염병에도 비슷하게 적용되는 논리다.





다른 뉴스를 보니 홍준표가 하나님을 들먹이며 성소수자를 엄벌해야 한다던데ㅋㅋ 보다 보편적인 강간모의부터 해결해보는건 어떨까?? 
어쨌든 기독교 성경에 따르면 인류의 대부분은 동성애자와 함께 손잡고 어깨동무하고 지옥에 가게된다.

성경에 따르면 기독교 신자 대부분은 동성애자보다 선하거나 착하다고 할 수 없다. 똑같이 지옥에 갈만한 수준의 삶을 살고 있다. 성경에 그렇게 나와있다. 일전 포스팅에 너무나 많이 적어서 이젠 인용하기 싫은 바울서신에 등장한다.


동성애자(남색)들이 비교적 소수에 해당되는 점을 빼고는 성경이 말하는 다른 대다수의 지옥행 승객들과 차이가 없다. 



그리고 동성애는 결코 전염되지 않을 뿐더러
이성애가 동성애자에게 전염되지도 않는다
멍청이들아

그들이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근거로
교육을 통해 성정체성이 바뀔수 있다면
성소수자가 이렇게나 발생할 수도 없다

그들의 모든 논리가 우리나라 공교육과 전통을 상식으로 따져만 봐도 알 수 있다. 성소수자들은 교육으로 발생하지 않는다.



존중은 하지만 
동성혼은 물론 사실혼마저 반대한다는 
논리모순은 정말 개소리다.

깨어있는 척, 
자기는 논리적인 척, 
세계인의 품을 가진 척,
프리허그하는 척 외모로 인상 찡그리는
헛소리를 하느니
솔직하게 '미안하지만 나는 싫다'고 말해라.


물론 그것도 쪽팔려서 머뭇거리겠지만...




그리고 징징대는 성소수자들도 미국 미국 얘기하는데
이들의 역사는 목숨을 건 투쟁이었다
애완견 아래 흑인 아래 게이였던 시절이 있었다
그 투쟁을 그린 드라마나 영화는 
가히 테러에 맞서는 평화투쟁이다


안타깝지만 투쟁 어디에도 설탕은 한줌도 없다
문재인이 성소수자를 해방시켜주지도 않고
그렇게 된다 한들 어차피 매를 피할 수도 없다






구스 반 산트와 더스틴 랜스 블랙이 만들고 abc에서 방영한 드라마 <When We Rise>를 보면 그들이 일어설 때 디딘 것은 그들의 희생이었다.


이 드라마는 성 정체성을 떠나서 눈물나게 인간적이고 비극적이다. 자기들을 디딤돌로 희생한 이야기다.


21세기에 이런 희생은 구시대적일지도 모르겠지만
수많은 청년들이 목숨을 끊고 나서야
취업난을 손볼까 말까 하는
정치인과 재계를 보면
한숨만 나오는 현실이니 
어쩔 수 없는지도 모른다.



마디그라스나 퍼레이드만 죽자고 따라 할게 아니라
성소수자와 동성애가 근본적으로 무엇인지
보여줘야 하는데 벗기만 하면 뭐가 달라지나

똑같은 권리를 바라면서 차이점과 다른점만
성적으로 강조한다

똑같은 권리는 같음에서 나온다
똑같은 감정과 온기와 

뜨거운 사랑으로 희생하는 

모든 삶의 증거를 

동성애자와 성소수자들도 갖고 있다고 얘기해야 하고 

다르지 않은 눈물을 흘린다고 보여줘야 하는데 

대표적인 성소수자 행사에서 보여주는건 
더 뜨거운 욕정과 가히 상상이상의 성애들이니
나도 호기심이 일어도 근처에 못간다.



앞서 나가야 할 정치인들이나
권리 주장하는 운동가들이나
진짜 다들 왜들 이러시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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