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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열이 Jun 02. 2017

바뀐 문재인 대통령의 안경

406 린드버그 모르텐에서 국산 안경테로

(170618 : 그런데 며칠 전부터 다시 린드버그를 쓰심.)


뉴스를 보다가 문재인 대통령의 안경이 바뀐 것을 보았다.

많이들 알다시피 문재인 대통령의 안경은
덴마크 브랜드인 '린드버그 Lindberg'의 Morten이라는 모델로
초경량 소재의 나사가 없는 일체형의 안경테다.

유럽의 유명한 두 안경테 브랜드를 꼽으라한다면
이재용이 쓴다는 오스트리아의 실루엣과
덴마크의 린드버그다.





가격은 차치하고 오늘 공개된 사진을 다시 찾아보니
흰지 부분과 테의 두께가 확연히 차이가 났다.

아마도 대통령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국산 브랜드 안경테로 바꾼것 같은데

오랜기간 안경을 쓴 사람들에게
안경테는 사실 쉽게 바꿀 수 있는게 아니다.

아... 아름답다. 내 얼굴도 저렇게... 매끈.. 하게... -_-

사실 나도 지금

린드버그(rimless)를 쓰고 있는데
이를테면... 써보면 안다.

가볍고
테가 얇고
자국이 덜 나고
코에서 덜 미끄러지면서
마모도 덜 하다.





그리고 사실 국내 안경테 중에
린드버그에 근접할 만한 브랜드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안경은 하루 열댓시간 착용하고
몇년을 쓰는 경우기 때문에
단순한 리뷰로 판단할 수도 없는데...



아마도
모르텐과 가장 비슷한 테로 바꾸신거겠지만

같은 안경파로서 그냥 뭔가...
씁쓸하네


사실 어색함을 넘어서
개성을 잃어버리는 그런 슬픔


대통령은 그런 존재
으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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